배우 이하늬가 ‘극한직업’에 임했던 각오를 전했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극한직업’ 제작보고회에 이병헌 감독과 배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공명, 이동휘가 참석했다.
이날 이하늬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다 내려놓은 느낌”이라며 “이 영화를 할 동안 여배우가 할 수 있는 모든 관리를 멈췄다. 헤어, 메이크업 하는 것도 10분을 넘기지 않았다. 예쁜 척만 안 해도 연기를 잘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볼살이 많아서 핸디캡이다. 그런데 달리는 장면에서 볼살이 출렁이는 걸 슬로우로 잡더라. 나중에는 모니터를 안 보게 되더라. 모니터를 보게 되면 자꾸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영화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1월 개봉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조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