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김보라, 도운母와 기싸움 "3백 주세요" 대리 수행평가 '불법 거래'
'SKY캐슬' 김보라, 도운母와 기싸움 "3백 주세요" 대리 수행평가 '불법 거래'
  • 승인 2018.12.1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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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김보라가 돈을 받고 대리수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조현탁 연출/유현미 극본) 7회에서 김혜나(김보라)가 불법으로 수행평가를 해주고 있었다.

이날 김혜나는 학교가 끝난 후 교문 밖으로 나왔을때 풍경을 둘러본뒤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다들 모친, 학원 선생 등이 아이들을 태우러 와 그들을 싣고 분주히 떠났기 때문. 우두커니 남겨있던 그녀에게 누군가 차에 탈 것을 요구했다.

김혜나 역시 좋은 차를 타고 하교했고 차 안에서 이를 본 강예서(김혜윤)는 질투심에 불타올랐다. 1점 차이로 김혜나를 이기고 전교 1등을 차지 했지만 모친을 돌보고, 어려운 가정형편에 과외도 받지 못하는 김혜나가 자신보다 겨우 1점 아래라는게 자존심이 상했기 때문.

게다가 두 사람 다 전교회장에 나가는 것도 경쟁의식을 자극했고 황우주(찬희)가 김혜나에게 유독 친절한 것도 김혜나의 속을 긁었다.

김혜나가 차를 타고 도착한 것은 친구 도운이의 집이었다. 거기에서 김혜나는 도운의 모친과 둘이 이야기를 나눴다. 도운의 모친은 돈을 주고 그녀에게 대리 수행 평가를 부탁하고 있었는데 김혜나는 "3배를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김혜나는 "걸리면 나는 학교까지 그만두게 된다. 내가 그 위험을 무릅쓰고 할 필요 있나. 3배달라"고 말했다. 도운 엄마는 "내가 너 불쌍해서 장학금 주는 셈치고 도와주는데 나한테 장사하냐"고 따졌다.

김혜나는 "싫음 관두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도운 모친이 200만원을 꺼내서 내밀었다. 그러나 김혜나는 웃으며 그 자리를 떠났다. 놀란 도운모가 뒤따라 나오며 혜나의 주머니에 억지로 돈을 넣어줬다. 김혜나는 그 돈을 꺼내 바닥에 놓은뒤 다시 집을 나서려했다.

그러자 도운모는 "알았어. 미안해"라고 사정하며 백만원 수표 하나를 더 꺼내 그녀에게 건넸다. 이어 "대신 우리 도운이 수행평가는 완벽하게"라고 웃어보였고 김혜나도 따라 웃었다.

과연 김혜나의 이 같은 불법 행동이 걸려서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이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