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임태경, ‘삼오야 밝은 달’ 무대 꾸며…김상희 “황태자 포스 보였다”
‘불후의 명곡’ 임태경, ‘삼오야 밝은 달’ 무대 꾸며…김상희 “황태자 포스 보였다”
  • 승인 2018.12.1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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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임태경이 밝은 무대를 선사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전설 김상희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임태경은 무대 전 김상희에 대해 “제 기억에는요, 어렸을 때 저희 어머니가 노래를 되게 잘하셨다. 왠지 제 기억에는 따뜻한 이모 같은 가수. 왠지 우리 엄마와 가까운 사람 같은 묘한 느낌의 가수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저는 ‘삼오야, 밝은 달’을 준비했다. 무대에서 신나게 즐기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무대에 오른 임태경은 인사를 한 뒤 바로 무대를 시작했다. 그는 무반주로 무대 가득 자신의 목소리를 채우며 시작했다.

이어 서정적인 멜로디가 흐르고 방청단은 그대로 임태경의 무대에 빠져들었다. 이후 분위기가 반전 되고 흥겨운 무대가 이어졌고, 방청단은 박수로 화답했다.

임태경의 무대가 끝난 후 문희준은 “반전의 매력이 확 느껴졌다”고 말했다. 다른 출연자는 “황태자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배인혁은 “솔직히 저희 말고는 다 못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근데 임태경씨한테 이런 생각을 한 게 너무 부끄럽다”며 “누구든 몽니를 좀 이겨줬으면 좋겠다. 계속 엄마가 몽니 나오니? 라고 물으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희는 “임태경씨보고 황태자라고 하기에 왜 그런가, 했는데 무대에 서는 순간 알았다. 황태자 포스가 바로 보이더라”고 평가했다.

임태경은 아쉽게도 몽니와의 대결에서 패배했다.

[뉴스인사이드 소지훈 기자/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