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배두나 “기억나는 명장면, 이두삼 매 맞는 장면 너무 강렬해”
‘마약왕’ 배두나 “기억나는 명장면, 이두삼 매 맞는 장면 너무 강렬해”
  • 승인 2018.12.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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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배두나가 명장면으로 송강호의 구타장면을 꼽았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이 참석해 작품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송강호는 “조정석 씨도 좋지만 김소진 씨, 배두나 씨가 기싸움하는 장면이 좋았다.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명장면이었다”며 영화 속 명장면으로 두 사람의 싸움 장면을 뽑았다.

조정석은 “마약이라는 게 사회악이다. 배우로서 마약은 직접 할 수 없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동원해서 연기를 해야 한다. 그 장면이 굉장히 놀라웠다”고 말했다.

배두나는 “모든 장면이 명장면이었다. 이두삼이 매 맞는 장면이 너무 강렬했다. 그가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설움을 느꼈다”며 송강호가 거꾸로 매달려 구타당하는 장면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명은 “다같이 모여 마약을 같이 하게 되었다고 서로를 소개하는 장면이 개인적으로 재밌어서 기억이 많이 남는다. 오늘 보는데도 살아 숨 쉬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김소진은 “현장에 매일 간 게 아니어서 보지 못한 장면을 너무 많이 봐서 흥미로웠다. 후반에 취조실에서 이두삼과 김인구가 기싸움을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이두삼이 맞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마약왕’은 오는 12월 19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 사진= 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