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영화-일요시네마] ‘스튜어트 리틀’, 인간의 가정에 입양된 작은 생쥐
[EBS 영화-일요시네마] ‘스튜어트 리틀’, 인간의 가정에 입양된 작은 생쥐
  • 승인 2018.12.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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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2018년 12월 16일 (일) 오후 12시 10분

부제: 스튜어트 리틀

원제: Stuart Little

감독: 롭 민코프

출연: 지나 데이비스, 휴 로리, 조나단 립니키, 마이클 J.폭스

제작: 1999년 / 미국

방송길이: 80분

나이등급: 7세

줄거리:

프레데릭 리틀(휴 로리 분)과 엘리노어 리틀(지나 데이비스 분) 부부는 외동아들 조지(조나단 립니키 분)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이들 부부는 외로움을 타는 아들을 위해 양자를 들이기로 하고 보육원을 찾는다. 그리고 스튜어트(마이클 J. 폭스 목소리 분)라는 이름의 사랑스러운 생쥐를 양자로 들인다. 그런데 스튜어트가 행복한 가정을 기대하며 양부모의 집에 첫발을 들여놓는 순간, 스노우 벨이라는 고양이가 달려들어 한입에 스튜어트를 삼켜버린다. 리틀 씨 부부 덕분에 위기는 면했지만 스튜어트를 박대하는 건 고양이뿐만이 아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조지도 자신이 기대했던 남동생이 아니라는 이유로 스튜어트를 외면한다. 이후에도 세탁기에 갇히거나 리틀 일가의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조지에게 핀잔을 당하며 스튜어트의 몸과 마음은 점점 지쳐간다. 리틀 씨 부부는 스튜어트를 달래주기 위해 친부모를 찾아주려는 노력도 해보지만 규정상의 이유로 거절당한다. 어느 날, 리틀 씨 부부의 집에 스노우 벨의 친구인 몬티가 들이닥친다. 우연히 스튜어트를 목격한 몬티는 생쥐와 어쩔 수 없이 함께 지내야 하는 스노우 벨을 한껏 비웃는다. 스튜어트는 화가 머리끝까지 난 스노우 벨을 피해 도망치다가 조지의 공작실로 들어가게 된다. 조지와 스튜어트는 이곳에서 장난감 기차와 자동차를 가지고 놀면서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친구가 되기로 한다. 그리고 며칠 뒤 모델보트 경주에서 스튜어트의 활약으로 조지의 요트가 1등을 차지하면서 조지와 스튜어트는 형과 동생 사이로 발전한다.

주제:

작은 생쥐 한 마리가 인간의 가정에 입양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가족영화. 스튜어트는 동화 같은 가족 간의 사랑을 꿈꾸는 고아 생쥐다. 운 좋게 따뜻한 양부모를 만나 입양되지만 극복해야 할 문제들은 산더미 같다. 쥐의 천적인 고양이는 주인의 관심을 하루아침에 잃고, 친구에게 비웃음 당하는 처지가 되자 스튜어트를 몰아내려고 한다. 게다가 사람도 아닌 생쥐를 동생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조지도 스튜어트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존재다. 10센티미터도 채 안 되는 연약한 생쥐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아무것도 없을 것 같지만 결국 조지는 스튜어트를 동생으로 인정하고 스노우 벨은 위기에 처한 스튜어트를 구해주게 된다. 이는 스튜어트가 몸집만 작을 뿐, 모험심과 원대한 목표, 그리고 결코 꺾이지 않는 정신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 자료=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