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시청률] ‘황후의 품격’, 14% 돌파 ‘파죽지세’…‘남자친구’ 8.6%·‘신의 퀴즈’ 2.6% ‘자체최고’·‘죽어도 좋아’ 1%대 진입
[NI시청률] ‘황후의 품격’, 14% 돌파 ‘파죽지세’…‘남자친구’ 8.6%·‘신의 퀴즈’ 2.6% ‘자체최고’·‘죽어도 좋아’ 1%대 진입
  • 승인 2018.12.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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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이 파죽지세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 l 극본 김순옥) 15, 16회는 각각 전국기준 11%, 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첫 회가 기록했던 7.6%의 두 배에 달하는 시청률을 보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케 했다.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 이날 방송에서는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오써니(장나라 분)가 본격적인 복수를 예고했다.

오써니는 본색을 드러낸 이혁(신성록 분)과 그의 지시를 받은 천우빈(최진혁 분)에 의해 절벽에서 추락하고, 변선생(김명수 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다. 이후 자신을 불륜녀로 내몬 이혁의 모습을 보고 경악하면서도, 변함없이 애정행각을 하는 이혁과 민유라(이엘리야 분)에게 물을 뿌리는 등 분노를 숨김없이 표출했다. 특히 방송 말미, 오써니가 몸에 비녀가 꽂힌 채 사망한 태황태후(박원숙 분)를 목격하게 되면서 충격전개를 예고했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연출 박신우 l 극본 유영아) 6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8%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수목극 2위, 비지상파 중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로맨스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뒤 한층 더 가까워진 차수현(송혜교 분)과 김진혁(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연출 최정규 강희주 l 극본 도현정)는 지난 회에 이어 소폭 하락세를 그렸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이날 방송된 ‘붉은 달 푸른 해’ 15, 16회는 각각 전국기준 4.3%%, 4.8%%의 시청률을 그렸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4%대까지 떨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그런가하면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연출 김종혁 l 극본 강은선 김선희) 10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2.6%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의 퀴즈: 리부트’는 4년 만에 복귀한 천재 부검의 한진우 박사가 희귀병 뒤에 감춰진 비밀을 풀고 범죄의 진실을 해부하는 메디컬 범죄수사극이다.

같은 시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연출 이은진 최윤석 l 극본 임서라) 역시 시청률 정체기를 이어갔다.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를 담은 드라마.

이날 방송된 ‘죽어도 좋아’ 23, 24회는 각각 전국기준 1.9%, 2.5%의 시청률을 그렸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23회가 기록한 1.9%는 자체 최저 수치. 이로써 1%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굴욕을 안았다.

종합편성채널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연출 조창완 l 극본 김신혜) 14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1.6%의 기록에 그쳤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종영까지 남은 2회 동안 반등에 성공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설렘주의보’는 독신주의 철벽남인 스타 닥터와 연애 지상주의자인 톱 여배우가 각자의 말 못 할 속사정으로 가짜 스캔들을 만들어 내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로맨스 드라마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SBS, tvN, MBC, KBS2, OCN,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