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빨간 당신’ 이채영 아버지, 트로트 가수 꿈꿔…“씨름판 가서 노래 부르고 싶어”
‘볼 빨간 당신’ 이채영 아버지, 트로트 가수 꿈꿔…“씨름판 가서 노래 부르고 싶어”
  • 승인 2018.12.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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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당신’ 이채영 아버지가 트로트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볼빨간 당신’에서는 이채영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채영은 아버지에 대해 “(아버지가) 핸드볼, 유도 선수 출신이다. 지금 나이에도 키가 줄어들었는데 신장이 180cm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채영 아버지는 “3년 전까지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지금은 그냥저냥 은퇴 후 백수로 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큰 결심을 했다. 아빠도 이렇게 있으면 안 되겠다. 이루지 못한 꿈을 찾아서 해야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30년 동안 내가 입에 달고 살았던 담배를 끊으려고”라며 금연 선언을 하며 담배를 잘라버렸다. 이어 “음반 내려고”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채영 아버지는 “행사 뛰고 싶다. 씨름판에 가서 노래 부르고 싶다”며 “6-70대 분들은 갈 곳이 없다. 오락거리가 없다. (트로트를 발표해서) 그 분들한테 가서 노래 불러드리고 봉사도 하고. 어울리고 술도 한잔 먹고, 그런 꿈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인사이드 소지훈 기자/사진=KBS 2TV ‘볼빨간 당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