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뮤직-연말결산①] 가요계에 부는 솔로 바람…#송민호 #제니 #키 #유리 #정은지
[NI뮤직-연말결산①] 가요계에 부는 솔로 바람…#송민호 #제니 #키 #유리 #정은지
  • 승인 2018.12.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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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해, 가요계에는 솔로 바람이 불었다.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하고,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인 그들은 대중들에게 솔로가수로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이번 년도에는 기존 솔로 가수뿐만 아니라 그룹에서 솔로로 앨범을 낸 스타들도 큰 두각을 드러냈다. 저마다 가지고 있던 ‘솔로 앨범’에 대한 꿈을 펼친 것. 오랜 시간 그룹으로 활동해왔던 그들은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그동안 바라던 ‘내가 하고 싶었던 음악’을 마음껏 펼쳤다. 그룹의 색이 아닌 ‘나 자신의 색’을 펼친 만큼 음악 또한 저마다 개성 넘쳤다.

이에 올 한 해 솔로 앨범으로 자신의 음악 세계를 펼친 스타들을 꼽아봤다.

   
 

#위너 송민호

지난 11월 26일 송민호는 솔로 첫 정규앨범 ‘XX’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아낙네’는 70년대 인기곡 ‘소양강 처녀’를 샘플링 하여 힙합이란 장르와 옛 가요를 트렌디 하게 접목 시킨 곡이다. 특히 해당 곡은 tvN ‘신서유기6’서 거의 완 곡이 흘러나와 발매 전부터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었다. 그런 대중들의 힘과 팬들의 힘이 합쳐져 송민호는 각종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게 됐다.

발매 직후 송민호 솔로 앨범은 9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 등극, 음악방송 1위, 음원사이트 주간차트 2주 연속 1위, 가온차트 디지털, 스트리밍, 다운로드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디지털 차트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첫 솔로로도 뛰어난 성적을 이뤄낸 송민호는 앨범 발매 전 인터뷰서 위너 송민호와 솔로 송민호를 구분 짓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바람대로 그는 대중들에게 ‘솔로 송민호’의 색을 확실하게 각인 시켰다.

   
 

#블랙핑크 제니

지난 11월 12일 제니는 첫 싱글앨범 ‘SOLO’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솔로(SOLO)’는 팝적인 요소가 적절히 가미된 힙합곡으로, 도입부의 아름다운 코드와 간결한 멜로디 라인 위에 더해진 직설적이고 솔직한 노랫말이 포인트다. 블랙핑크서 첫 번째 솔로로 출격하는 만큼 제니는 음원 공개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솔로곡을 블랙핑크 단독 콘서트에서 선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발매 직후 ‘솔로(SOLO)’는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 1위는 물론 해외 아이튠즈 40개국 1위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포문을 열었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사랑스러운 매력이 적절히 가미된 무대는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제니는 뮤직비디오 1억뷰 돌파에 이어 가온차트 스트리밍 및 모바일차트 1위, 음악방송 1위 등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샤이니 키

지난 11월 26일 샤이니 키는 첫 솔로 정규앨범 ‘FAC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센 척 안 해(One of Those Nights)’는 감성적인 선율의 어쿠스틱 기타와 하우스 리듬이 어우러진 R&B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연인과 이별 후 자신의 연약한 마음을 인정하는 모습을 담담하게 표현했다. 데뷔 10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한 그는 다방면으로 앨범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키는 정규 앨범 발매 전 ‘포에버 유어스(Forever Yours)’로 활동하며 솔로로도 꽉 찬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그는 정규 앨범 발매 직후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12개국 1위에 오르며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美빌보드는 키의 솔로 앨범을 두고 “첫 솔로 앨범 ‘FACE’을 통해 스스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소녀시대 유리

소녀시대 유리는 지난 10월 4일 첫 솔로 앨범인 ‘The First Scene’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빠져가 (Into You)’는 오리엔탈풍의 전통적 요소가 가미된 경쾌한 리듬과 캐치한 훅 멜로디가 인상적인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그간 연기에 집중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던 유리는 해당 앨범으로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도 입증했다.

발매 직후 ‘The First Scene’은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14개국 1위에 오르며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유리는 음악방송은 물론 SM 자체콘텐츠 방송, 라디오,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팬들과 소통한 바 있다.

   
 

#에이핑크 정은지

지난 10월 17일 정은지는 미니 3집 ‘혜화’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어떤가요’는 가족을 떠나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바치는 곡으로, ‘나의 살던 곳, 그곳은 지금 어떤가요’라며 나지막이 물으며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을 담아냈다. 해당 앨범을 준비하며 정은지는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그는 미니 3집 ‘혜화’에 ‘26살의 정은지’를 녹여냈다고 밝혔다.

앨범의 주제가 ‘청춘’이라고 밝힌 만큼 타이틀곡 ‘어떤가요’는 정은지표 힐링송으로 불렸다. 또한 앨범에는 그의 자작곡도 들어가 있다. 발매 직후 ‘어떤가요’는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정은지만의 색을 견고히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해줬다. 美빌보드는 정은지의 솔로 앨범에 대해 “고향에 대한 감상으로부터 나온 위로를 주는 곡”이라며 “‘혜화’는 스스로를 향한 ‘공감’을 주제로 한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사진=뉴스인사이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