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달래부인의사랑' 김응수, 아내 하희라-김원석 사이 오해+질투 "지금 나 몰래 통화했지?"
'차달래부인의사랑' 김응수, 아내 하희라-김원석 사이 오해+질투 "지금 나 몰래 통화했지?"
  • 승인 2018.12.13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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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김응수가 아내 하희라와 김원석의 사이를 오해했다.

12일 방송된 KBS2 아침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고영탁 연출/최순식 극본) 73회에서 김복남(김응수)이 차진옥(하희라)과 우서진(김원석)을 질투했다.

이날 김대영(재성)은 우서진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다가 "선배, 저 술 사달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술을 마시고 김대영은 완전히 떡실신이 되었다. 우서진이 대영을 업어서 집에 데리고 왔다.

그 모습에 김복남은 또 다시 노발대발했다. "우리 아들만 먹이고 자기는 취하지 않았냐"고 황당해했고 진옥은 "본부장님은 원래 술 끊었다"고 눈치를 줬다. 우서진이 대영을 업어서 방까지 데려간 뒤 침대에 눕혔다.

이때 차진옥이 물을 한잔 가지고 와서는 "고생하셨다. 이거 한 잔 마시라"고 건넸다. 그 모습을 못마땅하게 바라보던 복남은 "나는 왜 안주냐"고 버럭했다. 그는 "나도 목마르다"고 큰소리쳤고 눈치를 보던 우서진이 "전 괜찮다"며 "이거 드시라"고 물을 건넸다.

김복남은 그 물을 받아서는 혼자 원샷을 한 뒤 내려놓았다. 이때 진옥이 우서진의 땀을 발견, "땀 식으면 한기 든다"고 손수건을 꺼내 닦으라고 내밀었다. 복남은 또 다시 그 장면을 못마땅한듯 바라봤다.

한밤 중에 복남은 거실로 나가 방에서 나오는 진옥을 팔짱을 끼고 노려봤다. 복남은 "지금 그 본부장인가 뭔가랑 통화하고 나오는거지? 거짓말하지마. 내가 통화 내용 다 들었다"고 소리쳤다.

진옥은 황당해하며 "지금 이 시간에 무슨 통화를 하냐. 휴대폰이 어디있느냐"며 양손을 펼쳐보였다. 이어 "내 휴대폰 안방에 있다. 들어가서 확인해보라"고 큰소리를 쳤다.

계속 수상하게 보던 복남은 안방에 가서 진옥의 핸드폰이 있는걸 확인한 뒤 머쓱해했다. 진옥은 "내 말 맞죠? 그러니 이제 그만 자자"며 황당한듯 자리에 누웠다. 복남은 그런 자신이 초라한듯 거울을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치매는 심해지고 아내의 외출이 싫은 복남의 어린애같은 행동이 점점 심해질 것으로 예고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