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육성재, 손예진에 “내가 누나 진짜 좋아한단 말이에요” 폭풍 만취 애교
‘집사부일체’ 육성재, 손예진에 “내가 누나 진짜 좋아한단 말이에요” 폭풍 만취 애교
  • 승인 2018.12.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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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비투비 육성재가 멤버들과의 멜로전쟁에서 승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손예진과 함께 MT를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저녁식사 도중 손예진이 출연했던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 명장면을 패러디하기 위해 나섰다. 해당 장면은 극중 정우성이 손예진에게 술을 따라주며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라고 말하고, 손예진이 대답대신 술을 마시는 내용.

가장 먼저 이상윤이 도전, 정우성이 했던 대사를 그대로 읊었지만 손예진은 “안마실래”라고 잔을 내려놨다. 

이승기 역시 손예진이 술을 마시게 하는 데에 실패했고, 세 번째로는 양세형이 도전에 나섰다. 양세형이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라고 말하자 손예진이 “안 마시면?”이라고 물었다. 그러자 양세형은 버섯, 소시지를 주머니에서 하나씩 꺼내며 “이거 셋 중에 하나는 먹어야 돼”라고 받아쳤다.

이에 손예진은 웃음을 참지 못하다가 “안 먹을래”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넌 항상 그런 식이다. 네가 뭐가 잘 났는데. 나 정도면 충분해”라며 꽁트를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손예진은 “안 충분해”라며 “왜 나랑 사귀겠다는 건데”라며 꽁트를 이어갔고, 양세형은 소재 고갈로 말문이 막혀 스스로 포기했다. 

이후 다시 자리에 앉은 이상윤은 “안마시면 내일 결혼한다”고 말해 손예진을 설레게 했지만 돌아온 것은 “조금 고민해볼게”라는 말 뿐, 술을 넘기게 하지는 못했다. 

마지막으로 자리에 앉은 육성재는 손예진에게 계속해서 술을 따라 달라고 한 뒤 연거푸 마시더니 “내가 누나 진짜 좋아한단 말이에요”라며 울먹이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이승기는 “진상이다”라며 웃었지만 육성재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거 마시고 나랑 사귀어주면 안돼요?”라며 애원했다. 

결국 육성재의 애교에 손예진은 못 이기는 척 원샷으로 술잔을 비웠고, ‘멜로전쟁’ 승자로 등극한 육성재는 환호를 질러 기쁨을 표출했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준희 기자/사진=SBS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