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EXID 하니, 강호동에게 고마웠던 사연은?…“힘 많이 됐다” 눈물
‘아는형님’ EXID 하니, 강호동에게 고마웠던 사연은?…“힘 많이 됐다” 눈물
  • 승인 2018.12.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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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EXID 하니가 강호동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종한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EXID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니는 “호동이랑 하는 프로그램 중에 치료 요가라는 게 있었어. 근데 선생님이 오시더니 ‘하니씨랑 어떤 동작을 해보고 싶다. 방송에서 봤을 때는 밝아보였는데 마음속에 아픔이 있는 거 같다’고 하셨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동작을 딱 했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는 거야. 그래서 내가 막 울었어. 근데 아마 제작진 분들도 많이 당황했을 거고, MC인 호동이는 더 당황했겠지”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니는 “녹화가 중단 되고 구석에서 마음을 추스르는데 호동이가 슬쩍 옆에 와서 앉는 거야. 난 되게 무서웠지. 두근두근 거렸어. 한 소리 듣겠다 싶었고”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왜 그런 이미지가 됐어요?”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들어봐라!”라고 소리치더니 곧 “니 때문에 그렇지, 다! 뭐 방송할 때 손만 올리면 오오옥 하지 않았냐”며 무서워 하는 모습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니는 “호동이가 딱 그러더라고 ‘하니야, 슬프지. 괜찮아. 울어도 된다. 아저씨도 방송하다보면 눈물이 날 때가 많다. 근데 아저씨는 천하장사라 울면 안 된다’라고 했어. 그 말이 큰 위로가 됐고, 되게 힘이 많이 돼서 너무 고마웠어”라며 울먹였다.

이에 김영철과 혜린도 같이 울먹거렸다. 김희철은 “다 같이 즙 타임 한 번 가자!”라고 외쳐 분위기를 전환했다. 그 사이 하니는 “호동아 고마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오디오 겹쳤잖아, 고맙다는데. 중요한 상황이었는데! 두 번 하면 맛이 안 난단 말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하니는 “너무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었어”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소지훈 기자/사진=JTBC ‘아는형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