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달래부인의사랑' 정욱, 고은미 연습장 방문해 "남편" 소개…주영호 '황당'
'차달래부인의사랑' 정욱, 고은미 연습장 방문해 "남편" 소개…주영호 '황당'
  • 승인 2018.12.11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정욱이 고은미 공연 연습장을 방문해 '남편'이라고 인사했다.

11일 방송된 KBS2 아침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고영탁 연출/최순식 극본) 72회에서 강준호(정욱)가 자신을 남미래(고은미)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동현(전호영)은 부친에게 "엄마 뮤지컬 배역 맡으면 응원오라고 했다. 같이 가자. 간식 사들고 폼나게 방문하고 싶다"고 졸랐다. 강준호는 못이기는척 "어른이 있긴 있어야겠네"라고 응했다.

동현이 "같이 가자. 엄마한테 말하면 난리치니 둘이 가자"고 말했고 강준호는 "분명히 네가 가자고 해서 가는 것"이라고 못을 박은뒤 함께 출발했다.

두 사람은 정장까지 빼입고 간식을 든채 연습장을 방문했다. 동현의 등장에 남미래는 반가워했고 흐뭇해했다. 동현은 자신이 사온 간식을 나눠주며 "저희 대 배우 남미래씨 잘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때 한 후배가 "이 분은 누구시냐"고 강준호를 가리켰다. 사공창호(주영호)도 떨떠름해하는데 강준호는 밝게 웃으며 "전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남미래는 "뭐?"라고 버럭했다. 후배들이 "이혼하신 줄 알았는데 아니냐"고 물었고 남미래가 변명하려는 찰나 사공창호가 어두운 표정으로 그 곳을 나갔다.

남미래는 강준호를 때리며 그를 끌고 나갔다. 그녀는 "전남편이 아니라 전 남편이라고 한거 아니냐"고 화를 냈고 강준호는 "왜? 여기 네 새 남자라도 있냐"고 괜히 의중을 물었다. 남미래가 "그런 소리 할거면 가라"고 버럭하고 돌아서는데 동현이가 나와 "여기보세요"라며 카메라를 들이댔다.

어쩔 수 없이 동현의 부모가 미소를 지어보였다. 동현은 "셋이 한번 사진 찍자"고 계속 조르면서 두 사람 사이에 화해 분위기를 만들었다. 동현을 사이에 두고 세 사람이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었다.

한편 동현이 SNS에 올린 세 사람의 가족사진을 본 설송주(남소연)가 분노로 덜덜 떨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