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서거, 스포츠계도 '애도물결' 단체응원 자제키로
노 전 대통령 서거, 스포츠계도 '애도물결' 단체응원 자제키로
  • 승인 2009.05.23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 MBC

[SSTV|박정민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야구와 축구 등 프로 스포츠는 단체 응원 등 각종 이벤트를 한시적으로 중단키로 했다.

프로야구 8개 구단은 구단 관계자 회의를 통해 애도를 표시하는 차원에서 23일 서울 잠실(LG-한화), 인천(SK-두산), 대구(삼성-롯데), 광주(KIA-히어로즈) 등 4경기에서 응원단이 주도하는 단체 응원을 벌이지 않기로 합의했다.

주말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 그라운드에서도 각 팀 서포터즈들이 과도한 응원전을 자제한 가운데 조기 게양과 묵념을 실시했다. 프로축구연맹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따라 과도하고 화려한 행사 지양, 경기 시작 전 선수단 도열시 전체 묵념, 과도한 서포팅 자제 등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7시 전남 드래곤스와 홈 경기를 치르는 성남 일화는 식전행사와 하프타임 이벤트로 준비했던 치어리더 공연을 한 차례로 축소하고, 가수 유승찬의 공연과 사인회가 취소됐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6시 50분께 경호원 1명과 경남 김해 봉하마을 자택 뒷산을 등산하던 중 부엉이 바위 아래로 투신, 7시 김해 세영병원에 후송된 후 8시 13분 부산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9시 30분까지 이어진 심폐소생술에도 회생하지 못하고 서거했다. 현재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량이 봉하마을에 도착한 상황이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

[노 전 대통령 "화장 후 집 가까운 곳에 비석 하나만 남겨라"]

[유시민 전 장관, 말도 못 잇고 그저 '눈물만']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외신 긴급 타전 나서]

[노무현 전 대통령 '투신자살'…권양숙 여사 시신 확인 후 '실신']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나를 움직이는 이슈, UCC의 중심]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