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눈과 귀가 황홀한 엔딩 크레디트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눈과 귀가 황홀한 엔딩 크레디트
  • 승인 2018.12.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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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극장가 크리스마스 감성을 몰고 온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이 영화가 끝난 후에도 눈과 귀를 황홀하게 만드는 엔딩 크레디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즈니가 선사하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감독 라세 할스트롬, 조 존스톤)이 영화가 끝나도 관객들이 자리를 뜰 수 없게 만드는 고품격 엔딩 크레디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은 크리스마스 이브, 돌아가신 엄마의 마지막 선물을 열 수 있는 황금 열쇠를 찾기 위해 ‘클라라’가 마법의 세계로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이야기. 

영화 속에서 마법의 세계에 도착한 주인공 ‘클라라’에게 4개의 왕국에 대한 이야기를 설명하는 매개체로 등장하여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황홀하게 사로잡는 발레 퍼포먼스는 영화가 끝난 뒤에도 엔딩 크레디트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우아한 손짓으로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에른스트 호프만의 원작 동화를 바탕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이 더해져 크리스마스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을 모티브로 삼은 영화인만큼, 원작 발레 공연의 품격과 감동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기기 위해 세계적인 발레리나 미스티 코플랜드와 천재 발레리노 세르게이 폴루닌이 참여하여 환상적인 발레 퍼포먼스를 탄생시켰다.

한편 엔딩 크레디트에 흐르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섰던 ‘천재 피아니스트’ 랑랑의 연주이다.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에 현대적인 색채를 가미하여 편곡한 곡으로 엔딩 크레디트에 펼쳐지는 발레 퍼포먼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듣는 순간 크리스마스가 떠오르는 익숙한 멜로디로 설렘 가득한 겨울 감성을 자극한다. 끝으로 이어지는 음악은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그의 아들 마테오 보첼리와 함께한 감미로운 듀엣곡 ‘Fall on me’로, 마치 클라라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아름다운 가사와 보첼리 부자의 ‘천상의 하모니’가 더해져 마지막까지 관객들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안긴다.  

영화만큼이나 환상적인 엔딩크레디트로 화제를 모으는 디즈니의 크리스마스 판타지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은 현재 전국 CGV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