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시청률] ‘나쁜형사’, 월화극 1위 지켰다…첫방 ‘복수가 돌아왔다’ 5.4%·‘땐뽀걸즈’ 1%대 진입 ‘자체최저’
[NI시청률] ‘나쁜형사’, 월화극 1위 지켰다…첫방 ‘복수가 돌아왔다’ 5.4%·‘땐뽀걸즈’ 1%대 진입 ‘자체최저’
  • 승인 2018.12.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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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형사’가 ‘복수가 돌아왔다’의 등장에도 굳건히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연출 김대진 이동현 l 극본 허준우 강이헌) 5, 6회는 각각 전국기준 7.4.%, 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5%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독보적인 기록으로 월화극 1위를 독식했다.

BBC 드라마 ‘루터(luther)’ 리메이크작인 ‘나쁜형사’는 연쇄 살인마보다 더 나쁜 형사와 매혹적인 천재 여성 사이코패스의 위험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경찰을 겨냥한 총격 사건의 범인이 송유진(김동원 분)이라는 사실과 그가 과거 배여울의 엄마를 죽였다는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수감 중인 사실을 밝혀낸 우태석(신하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우태석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은선재(이설 분)가 배여울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은선재는 자신의 엄마를 죽인 진짜 범인이 장형민(김건우 분)이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이에 장형민의 병실을 찾아가 의문의 약을 투여하는 은선재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같은 시간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연출 함준호 l 극본 김윤영) 1, 2회는 각각 전국기준 4.9%, 5.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앞서 6%대로 종영을 맞았던 ‘사의찬미’의 뒤를 이어 5%대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가운데 월화극 1위를 탈환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강복수가, 어른이 돼 학교로 다시 돌아가 복수를 계획하지만, 복수는 고사하고 또다시 사건에 휘말리고 사랑도 다시 하는 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연출 노종찬 l 극본 한희정)는 3%대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청결보다 생존이 먼저인 열정 만렙 취준생과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꽃미남 청소업체 CEO가 만나 펼치는 완전무결 로맨스.

이날 방송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5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3.5%의 시청률을 그렸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계룡선녀전’을 제치고 비지상파 월화극 1위에 올랐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연출 김윤철 l 극본 유경선) 11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9%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2%대 진입의 위기에 놓였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이 정이현과 김금, 두 남자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KBS2 월화드라마 ‘땐뽀걸즈’(연출 박현석 유영은 l 극본 권혜지) 역시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했다. ‘땐뽀걸즈’는 구조조정이 한창인 쇠락하는 조선업의 도시 거제에서 ‘땐’스 스‘뽀’츠를 추는 여상 아이들을 그린 성장드라마.

이날 방송된 ‘땐뽀걸즈’ 5, 6회는 각각 전국기준 1.7%, 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9%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특히 5회가 기록한 1.7%는 자체 최저 시청률. 이로써 방송 3주 만에 1%대 시청률에 접어들며 적신호를 울렸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MBC, SBS, JTBC, tvN,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