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 이설, 母 죽인 진범 김건우 병실 찾아가 '섬뜩'…극 말미 깨어나 '긴장 폭발'
'나쁜형사' 이설, 母 죽인 진범 김건우 병실 찾아가 '섬뜩'…극 말미 깨어나 '긴장 폭발'
  • 승인 2018.12.11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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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이설이 모친을 죽인 범인 김건우의 병실을 찾아갔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김대진, 이동현 연출/허준우, 강이헌 극본) 5-6회에서 은선재(이설)가 사라진 배여울(조이현)임이 드러났다.

이날 은선재는 우태석(신하균)에게 기억을 잃었고 병원에서 눈을 떴을때 자신이 배여울이라는 명찰 하나만 꼭 붙잡고 있음을 설명했다. 그녀는 "내가 배여울이거나, 배여울이 나를 죽였거나. 둘 중 하나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녀 역시 자신이 배여울임을 확신하지 못했지만 우태석을 통해 이를 확신했다. 그리고 아직 우태석이 자신에게 적인지 아군인지 판단하지 못해 그를 경계했다. 혼자서 자신의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은선재는 전춘만(박호산)으로부터 배여울 사건의 범인이 송만수라고 들었다. 그리고 혼자 송만수를 찾아가는 계략을 짰다.

교도소에서 요리 실습을 하던 송만수가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그가 눈을 떴을때 눈 앞에 있던건 은선재였다. 은선재는 송만수에게 "배여울을 왜 죽였느냐"고 물었다. 송만수는 덜덜 떨며 "내가 안 죽였다"고 소리쳤다.

은선재는 "뱀독은 10분안에 해독제를 놓지 않으면 죽는다"고 빨리 말할 것을 재촉했다. 송만수는 "장형민이 그 집앞에서 나오는 것을 봤다"고 폭로했다. 그 말을 들은 은선재는 일순 놀랐고 곧바로 해독제를 주사했다.

이후 은선재는 장형민(김건우)의 병실로 갔다. 산소호흡기를 끼고 있는 장형민을 바라보며 우태석에게 전화를 건 뒤 "우리 엄마 죽인거 장형민인거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 우태석은 "이미 벌 받은 놈이야, 그만 용서해"라고 소리쳤다. 은선재는 "세상에 용서받을 수 있는 죄같은건 없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뒤늦게 우태석이 장형민의 병실에 찾아왔다. 우태석이 장형민의 얼굴을 살피는데 의식불명의 그가 갑자기 눈을 번쩍 떴다. 다시 살아난 우태석 그가 과연 배여울이 누구인지 통화내용을 들었을지 긴장감이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