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튜버 꿈꾸는 남편, 아내 모유수유 장면까지…"도촬이 자연스러워 돈이 된다"
'안녕하세요' 유튜버 꿈꾸는 남편, 아내 모유수유 장면까지…"도촬이 자연스러워 돈이 된다"
  • 승인 2018.12.09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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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유튜브에 아내 모유수유 영상까지 올리려는 남편이 등장했다.

3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서는 크리에이터 꿈꾸는 남편에 질린 아내가 등장했다.

유튜브에 푹 빠진 남편이 모유수유까지 올리는 바람에 고민이라는 아내가 등장했다. 그녀는 "남편이 원래 개인소장용 영상을 찍는걸 좋아하는데 3개월 전부터 유튜브에 빠졌다. 지금 구독자수는 400명"이라고 밝혔다. 옆에서 듣고 있던 배우 신이는 "나보다 많다"고 놀라워했다.

아내는 "5년전부터 동영상을 준비해왔다. 그때는 순수하게 추억 소장용이었는데 지금은 수입에 집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이는 "구독자 수 늘리려고 남편이랑 짜고 나왔냐"고 물었고 아내는 "그건 아니다. 유튜브에 너무 빠지다보니 피해가 많아졌다. 이젠 도촬까지 하더라"라고 전했다.

고민 주인공은 "잠 자는 모습이나 이 가는 영상도 찍는다. 구독자를 늘리려고 그런것 같다. 얼마 전엔 모유 수유하는 모습까지 올렸다. 그걸 촬영해서 올리려고 하더라. 강력하게 거부해서 그건 촬영을 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노래자랑'에 나간적도 있다. 목적이 '전국 노래자랑'이 아니라 오디션 과정을 담으려고 그랬다. 남편은 노래를 잘 못한다. 내가 악기를 하니 데리고 나가려 했다"고 밝혔다.

이 말에 김태균은 "아내 없이 아무것도 못하네"라고 황당해했다. 이영자는 남편을 보자마자 "얼굴은 돈 욕심 없게 생겼는데"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은 "초반에는 아내와 아이들 찍어줄 목적으로 찍기 시작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돈도 된다고 하더라. 조회수가 많이 나오는게 있으면. 그래서 이것저것 올려보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벤이 "그것도 이슈가 되느냐"고 묻자 남편은 "몰래 찍어야 자연스럽다. 그런게 돈이 된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모두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는 "모유수유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그래서 찍으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