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요리뿐 아니라 서빙도 달인, 상인들에 "홍탁집 사장 잘 감시하고 응원해달라"
'골목식당' 백종원 요리뿐 아니라 서빙도 달인, 상인들에 "홍탁집 사장 잘 감시하고 응원해달라"
  • 승인 2018.12.0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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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백종원이 요리뿐 아니라 서빙의 달인 면모를 보였다.

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홍탁집 서빙에 나섰다.

이날 백종원은 홍탁집 사장에게 닭곰탕 끌이는 법을 전수했고 요리하기 편하게 주방도 싹 바꾸도록 도와줬다. 함께 닭을 손으로 찢고 파를 써는 법도 알려주면서 요리 연구가 계속됐다.

드디어 주변 상인들에게 시식회를 갖던 날, 백종원이 서빙 도우미로 나섰다. 백종원은 특유의 인상 좋은 미소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직접 백곰탕을 서빙해주며 음식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 손님은 "TV보다 젊어보인다"고 칭찬했고 "TV가 늙게 나오나? 아니예요. 저 원래 이랬어요"라고 대답했다. 요리에 대한 아쉬움이 나오면 백종원은 "그렇지. 그런데 갈수록 더 늘을거야. 맞아. 그런 의견 있으면 말해달라"며 부드러운 태도를 보였다.

홍탁집 사장이 나올때에는 "점점 국물 맛 더 좋아질거예요"라고 응원했다. "살이 많이 빠졌다"는 칭찬에 백종원은 "더 좋은건 살이 빠지고 더 잘생겨지고. 결혼은 멀었어요. 40대 초반이 좋아요. 하여튼 많이 응원해주세요"라고 아들을 부탁하듯 얘기했다.

백종원은 직접 신발 정리도 한 뒤 "잘 감시해달라. 잘못하는게 있으면 혼내달라"고 부탁했다. 아들을 대하듯 끝까지 당부하고 부탁하는 백종원의 넉넉한 인심이 엿보인 대목. 또한 요리뿐 아니라 서빙도 능숙하게 해내며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