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가 학생 역할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연출 함준호 l 극본 김윤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유승호, 조보아, 곽동연, 김동영, 박아인이 참석했다.

앞서 유승호는 동안 외모로 알려진 바.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학생 역할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어릴 때는 벗어나고 싶고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어느 순간 거울 보거나 화면 속의 제 모습을 볼 때마다 변화가 보이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교복 입는 걸 좋아는 하지만 방송을 통해 입는 건 꺼려했다. 어려 보일까봐. 그런데 어느 순간 문득 마지막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조금이나마 학창시절의 좋은 추억이 남아있을 때 드라마에 반영해서 많이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좋지만 교복 입는 게 아쉬운 마음도 크다. 아마 교복 입는 건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더 열심히 아름답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교복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본 소감을 묻자 “제가 교복을 벗은 지 6, 7년 됐다.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좋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강복수가, 어른이 돼 학교로 다시 돌아가 복수를 계획하지만, 복수는 고사하고 또다시 사건에 휘말리고 사랑도 다시 하는 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

한편 ‘복수가 돌아왔다’는 오는 1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