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영화-일요시네마] ‘인사이드 맨’ 은행을 점령한 무장 강도, 그 뒤에 숨겨진 트릭
201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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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2018년 12월 9일 (일) 오후 12시 10분

부제: 인사이드 맨
원제: Inside Man
감독: 스파이크 리
출연: 덴젤 워싱톤, 조디 포스터, 클라이브 오웬
제작: 2006 / 미국
방송길이: 128분
나이등급: 15세

줄거리:
평범한 일상이 흘러가는 도심, 월 스트리트에 위치한 한 은행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 강도에 의해 순식간에 점령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범인과 인질이 누구인지, 몇 명인지조차 드러나지 않는 혼란한 상황 속에 경찰들은 현장을 포위하고 유능한 협상가 키스 프레이저(덴젤 워싱턴 분)를 투입한다. 그러나 은행을 점령하고 모든 계획을 지휘하는 우두머리 달튼 러셀(클라이브 오웬 분)은 인질들에게 자신과 같은 옷을 입히고 마스크를 씌워 범인과 인질의 구분을 없애며 혼란을 가중시키고….

한편 자신의 은행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은 은행의 소유주 아서(크리스토퍼 플러머 분)는 상류층의 은밀한 해결사로 통하는 로비스트이자 변호사인 매들린(조디 포스터 분)을 비밀리에 찾는다. 지루한 협상과 설득이 진행 중인 현장을 찾은 매들린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키스와 달튼에게 동시에 미끼를 던진다. 달튼은 자신의 범행을 평범한 인질극으로 위장한 채 또 다른 트릭을 준비하고, 키스는 달튼이 고의적으로 시간을 끌고 있음을 깨닫기 시작한다. 각기 다른 목적과 계획을 가진 그들.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구인가?

해설:
은행 강도 달튼 역으로 분한 클라이브 오웬의 독백으로 시작하는 ‘인사이드 맨’은 그 자신감의 정체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처음부터 관객을 압도한다. 그리고 이어서 하나씩 전개되는 달튼의 트릭은 늘 한 박자 앞서 나가면서 짜릿한 흥분을 불러일으킨다. 인질들이 범인과 같은 옷을 입게 함으로써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조차 누가 범인인지 알 수 없도록 만드는 기발한 아이디어, 평범한 인질극으로 위장하여 진짜 노리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릴 수 없게 하는 연막전, 서로의 계획을 읽기 위해 팽팽하게 대치하는 협상가와의 대결. 하나씩 드러나는 ‘인사이드 맨’의 정교한 스토리는 보는 이로 하여금 달튼이 목표하는 최후 지점을 예측하지 못하게 만들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인 작가인 러셀 게위르츠가 쓴 ‘인사이드 맨’의 시나리오는 베테랑 프로듀서인 브라이언 그레이저와 거장 감독 스파이크 리가 바로 영화화를 결심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던 작품.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 자료=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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