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가 돌아왔다’ 함준호 감독 “유승호, 코믹연기 위해 본인을 많이 내려놨다”
‘복수가 돌아왔다’ 함준호 감독 “유승호, 코믹연기 위해 본인을 많이 내려놨다”
  • 승인 2018.12.07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수가 돌아왔다’ 함준호 감독이 주연 배우들과 촬영을 진행한 소감을 전했다.

7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연출 함준호 l 극본 김윤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유승호, 조보아, 곽동연, 김동영, 박아인이 참석했다.

이날 함준호 감독은 ‘복수가 돌아왔다’ 주인공인 유승호에 대해 “이전에 같이 드라마를 했던 인연이 있었는데 그때랑 다른 느낌이다. 본인을 많이 내려놓는다”라며 “이런 코미디적인 연기를 어떻게 표현할지 개인적으로 호기심이 있었는데 왜 진작 이런 캐릭터 맡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자신을 내려놓고 몸과 마음을 불사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보아에 대해서는 “여배우로서 표현하기 쉽지 않은 연기 많았을 텐데 전혀 괘념치 않고 연기하고 있다. 촬영할 때 카메라를 가까이 들이대고 촬영하는 컷도 많은데 그런 것 조차도 괘념치 않고 웃으면서 연기하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곽동연씨는 분위기 메이커다. 항상 유머와 농담을 먼저 전하는 스타일”이라며 “막상 촬영하려고 연기 시작하면 180도 돌변해서 차가운 이사장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면 천성 배우라고 생각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김동영에 대해서는 “저희 드라마 최고의 감초”라며 “촬영할 때보다 편집한 걸 볼 때마다 놀란다. 이 배우의 연기 하나가 신을 살리는구나 싶더라. 드라마 속 진정한 신스틸러라 생각한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박아인씨도 한 마디 연기를 하더라도 톤이 뻔하지 않고 독특해서 드라마를 재밌게 만드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더했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강복수가, 어른이 돼 학교로 다시 돌아가 복수를 계획하지만, 복수는 고사하고 또다시 사건에 휘말리고 사랑도 다시 하는 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

한편 ‘복수가 돌아왔다’는 오는 1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