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사람사는 세상', 추모 네티즌들로 '접속폭주'
노무현의 '사람사는 세상', 추모 네티즌들로 '접속폭주'
  • 승인 2009.05.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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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사람사는세상' 홈페이지 ⓒ 홈페이지 캡쳐

[SSTV|박정민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 뒷산에서 서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노무현 사람사는 세상'에는 전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는 글을 올리고자 하는 네티즌들의 폭주로 접속이 일시 중단됐다.

경남경찰청은 23일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각종 언론을 통해 이같은 비보가 전해지자 노 전대통령의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 게시판에는 약 한시간 동안 1만여개 이상의 글이 올라오는 등 네티즌들의 애도글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노 전대통령의 타계가 믿어지지 않는다", "아침에 이같은 뉴스를 접하고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다" 등 안타까워 하며 애도했으며 "이젠 대한민국에 더이상 희망이 없다", "이명박 정부가 노 전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았다" 등 현 정부를 거세게 비난했다.

한편, '사람사는 세상' 뿐만 아니라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사이트 역시 접속자 폭주로 다운된 상태다. 또한 다음 아고라를 비롯한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도 노 전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는 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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