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노 전 대통령 서거 발표 ⓒ KBS |
[SSTV|이진 기자] 23일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유서가 발견 됨에 따라 단순 사고사가 아닌 투신자살에 무게가 실리는 한편 외신들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사실을 긴급 보도하고 있다.
CNN은 경찰 발표를 인용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보도했으며 노 전 대통령의 간단한 약력을 전했다.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은 경찰이 노 전 대통령의 자살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으며 AP 통신은 노 전 대통령의 사망 경위에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신화 통신'은 23일 '대한민국 16대 대통령이 사망했다'는 제목으로 긴급 보도했으며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노 전 대통령이 등산 중에 실족해 사망했다'며 긴급 뉴스를 전했다. 외신들은 노 전 대통령의 죽음 뿐 아니라 최근까지 비리 문제로 검찰의 조사를 받아 왔다는 사실도 함께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이 오전 6시 40분 경 비서관 한명과 마을 뒷산에 등산을 나섰으며 등산 중에 언덕 아래로 추락해 머리 부분을 크게 다쳤다. 문재인 전 비서실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유서를 남기고 뛰어내렸다”고 말했으며 오전 8시 13분에 양산 부산대 병원에 도착한 노 전 대통령은 심각한 두부외상으로 심폐소생술에도 회생하지 못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 충격적이다”, “아침부터 가슴이 먹먹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는 반응을 보이며 “노 전 대통령이 죽음에 이르게 한 사망원인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 “한나라 당과 수구세력들의 민주주의 역행을 차마 볼 수 없었던 것 아닌가”라며 현 정부와 대통령 및 여당 세력에 대한 반발심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역대 대통령 중에 깨끗했던 대통령이 있었나? 노무현 전 대통령만의 문제가 아니다”, “노태우, 전두환 전 대통령은 백번 투신자살해야 했던 것 아닌가”, “현 대통령은 얼마나 도덕적 이길래?”라는 등의 냉소적인 반응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유서 내용은 가족들에게 남기는 짤막한 메시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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