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과거짓말' 이중문, 형 김경남 '청부 폭력' "오승아 지키려면 악마가 되는 수 밖에" 질끈
'비밀과거짓말' 이중문, 형 김경남 '청부 폭력' "오승아 지키려면 악마가 되는 수 밖에" 질끈
  • 승인 2018.12.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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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이중문이 아내를 지키려 형 김경남을 공격했다.

6일 방송된 MBC 일일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김정호 연출/이도현 극본) 98회에서 윤재빈(이중문)이 윤도빈(김경남)을 공격했다.

이날 오상필(서인석), 윤재빈, 오연희(이일화)가 사장실에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윤도빈 PD가 미성가의 비리를 폭로하는 다큐를 제작중인 것에 대해 머리를 맞댄 것.

오연희는 "내가 윤도빈을 설득해보겠다"며 "우리 미성가의 독이될지 그 반대일지 궁금하다"고 말을 꺼냈다. 미성가의 진짜 손녀라는걸 알게 되면 그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진 것.

그녀의 속셈을 간파한 윤재빈은 "아니다. 제가 설득해보겠다"고 나섰다. 상필이 놀라서 재빈을 바라봤고 재빈은 "제가 나서야 형도 경계를 풀것"이라고 설득했다. 오연희는 "만일 실패하면?"이라고 물은 뒤 "설득하지 못한다면 화경(오승아)이랑 이혼하라"고 말했다.

윤재빈은 "다시는 화경씨를 가두지 않고 이혼하라는 말도 하지 말라. 미성 손자 며느리로 대접해달라"며 자신의 조건을 내걸었다. 이어 "미성 어패럴 사장 자리도 다시 달라"며 야욕을 드러냈다.

윤재빈이 윤도빈을 찾아가 미성가의 비리를 방송하려는 행동을 멈춰달라고 부탁했다.  도빈은 "우리도 방송을 해야만하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고 재빈은 "형 동생과 형 여친, 누가 더 소중한지 선택하라"고 따졌다. 도빈은 "이건 신념의 문제"라며 "불법 비상금 문제를 눈감을 순 없다. 이게 방송인의 양심"이라고 선을 그었다.

방송 말미, 도빈은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검은 양복 사내들을 만났다. 그들은 도빈을 확인한 뒤 무차별 폭력을 가하기 시작했다. 차 안에서 재빈이 그런 형을 바라보고 있었다.

재빈은 눈물을 참으며 "화경씨를 지키려면 나도 어쩔 수 없다. 악마가 되는 수 밖에"라고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