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과거짓말' 김혜선 이간질, 오승아-이일화 사이 더 멀어져 "넌 날 이용만했어"
'비밀과거짓말' 김혜선 이간질, 오승아-이일화 사이 더 멀어져 "넌 날 이용만했어"
  • 승인 2018.12.0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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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김혜선의 이간질로 오승아와 이일화의 사이가 멀어졌다.

6일 방송된 MBC 일일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김정호 연출/이도현 극본) 98회에서 신화경(오승아)과 오연희(이일화)의 사이가 점점 멀어졌다.

이날 오연희는 신화경에게 챙겨줄 한약을 가지러 주방에 들어섰다. 마침 한약을 준비하던 한주원(김혜선)은 "화경 아가씨가 유산을 한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오연희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과거 오상필(서인석)을 구하려다가 아이를 유산했던 사건을 전했다.

그 말에 한주원은 "이상하다. 내 기억이 워낙 오락가락해서"라고 어쩔 줄 몰라하다가 "분명히 들었다. 화경 아가씨가 가짜 임신을 진짜처럼 꾸몄다더라"라고 말했다. 오연희는 기막혀하며 "그럴리가"라고 한숨만 내쉬었고 한주원은 "아닐 수 있으니 귀담아 듣지 말라"며 얼버무렸다.

오연희는 한약을 들고 신화경의 방으로 달려갔다. 오연희가 "마시라"고 하자 화경은 "마셨다"고 둘러댔다. 화경은 이미 한주원으로부터 그 한약이 아이를 들어서지 않게 하는 약이란걸 알고 있었다.

신화경은 오연희를 무섭게 노려보며 "어떻게 엄마가"라고 당황했다. 오연희는 "내가 뭘 알아야하지? 아. 네가 가짜 조카를 내세워 미성가에 입성하려한것도 모자라 거짓 임신을 꾸민거?"라고 몰아세웠다. 오연희 역시 한주원에게 들은 그 사실때문에 분노로 떨고 있었다.

오연희는 "신화경 내가 널 얼마나 사랑했는데 넌 날 이용만 했던거야"라고 언성을 높였고 신화경 역시 "엄마를 정말 사랑했다. 그런데 엄만 점점 날 싫어하고 비참하게 만든다"고 눈물을 보였다.

오연희는 단호하게 "먹으라"고 말했고 화경은 이를 거절했다. 더 이상 애정이 남아있지 않은 두 모녀의 비참한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과연 이 모녀는 어디까지 막장으로 치닫게 될지 긴장감이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