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주목 받고파”…업텐션, ‘블루 로즈’로 각성한 ‘어른 섹시’(종합)
“음악으로 주목 받고파”…업텐션, ‘블루 로즈’로 각성한 ‘어른 섹시’(종합)
  • 승인 2018.12.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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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업텐션이 8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하며 한국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그들은 4년차가 된 만큼 ‘어른 섹시’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6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업텐션 새 앨범 ‘Laberint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업텐션은 지난 지난 8월 스페셜 포토 에디션 ‘UP10TION 2018 SPECIAL PHOTO EDITION’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쏘 뷰티풀(So Beautiful)’은 퓨쳐 베이스와 퓨쳐 하우스를 넘나드는 사운드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으로, 가사에는 팬들을 향한 업텐션의 진심을 담아냈다. 앨범 발매 후 업텐션은 가온 주간 앨범 차트서 1위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새 앨범 ‘Laberinto’ 타이틀곡 ‘블루 로즈(Blue Rose)’는 업텐션이 그동안 시도한 적 없는 힙합, 트랩 장르로, 작곡가 Daniel Kim의 곡이다. 특히 드라마틱한 멜로디가 웅장하고 비장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묵직한 EDM 사운드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날 업텐션은 흰 셔츠와 블랙진의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그들은 타이틀곡 ‘블루 로즈’ 무대를 꾸미며 강렬하고 섹시한 매력을 선보였다.

진후는 그간 근황으로 “첫 정규앨범 이후로 한국 활동은 정말 오랜만에 한다. 일본 활동과 여름 스페셜 앨범도 냈었고, 3주년 팬미팅도 했다”고 말했다.

진후는 해외 투어로 “일본에 자주 갔었다. 그리고 미국과 유럽 4개국을 돌았다”고 답했다.

앨범 트레이싱 코드에 대해 웨이는 “쉽게 말하자면 업텐션만의 알파벳이다. 저희 앨범 자체가 추격자와 도망자라는 콘셉트가 있어서 팬들도 참여할 수 있다. 콘셉트를 트레이싱 코드로 풀어본 거다”라고 밝혔다.

규진은 앨범 스토리에 대해 “도망자 업텐션과 추격자 업텐션이 쫓고 쫓기는 스토리다. 앨범을 자세히 보시면 더 이해가 쉬우실 거다”라고 대답했다.

앨범 포인트로 환희는 “이번 앨범의 매력 포인트는 멤버들의 비주얼이 아닌가 싶다. 도망자 콘셉트에서는 흐트러지고 와일드한 매력이 있다. 추격자 콘셉트에서는 절제된 카리스마를 엿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샤오는 블루 로즈 꽃말에 대해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이라는 꽃말이 있더라. 그 꽃말을 이번 앨범에 녹여봤다”고 답했다.

   
 

킬링 포인트로 우신은 “인트로 부분에 웨이의 랩이 킬링 파트지 않나 싶다. 들었을 때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웨이 랩 말고도 멤버들의 합이 좋아 다른 부분도 다 좋다”고 말했다. 환희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선율 형의 고음 파트지 않을까 싶다. 시원하고 듣기 좋다”고 덧붙였다.

선율은 “후반부에 고결이가 하는 파트가 있다. 그 부분이 킬링 파트인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고결은 직접 무대로 나와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샤오는 수록곡 추천으로 “비토 형이 작사, 작곡한 노래를 추천하고 싶다”고 답했다. 비토는 “이번 수록된 ‘위드 유’라는 곡은 팬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곡이다. 그래서 팬 분들이 듣기에 좋은 곡이 될 거 같다”고 작업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진후는 “저도 비토 곡을 추천하려고 했는데 샤오가 먼저 추천을 했다. 그래서 저는 두 번째로 좋은 ‘해피 벌스데이’라는 곡을 추천하겠다. 생일 때 들으면 좋은 노래다”라고 추천했다.

도망자, 추격자 콘셉트 중 어떤 것이 더 좋았냐는 질문에 웨이는 “저는 개인적으로 도망자 콘셉트가 더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타투를 한 거는 아니지만 스티커도 붙이고 그동안 업텐션이 보여드리지 않았던 매력을 선보인 거 같다”고 말했다.

고결은 어떠한 이슈로 주목 받고 싶냐는 질문에 “저희가 타이틀곡을 직접 뽑은 건 처음이다. 음악으로 대중 분들에게 관심을 받고 싶다”고 답했다.

웨이와 쿤은 작사 참여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웨이는 “전체적인 참여는 아니고, 저희 파트만 작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쿤은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일본 활동을 하던 중에 비토가 갑자기 저한테 가사를 써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갑자기?’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열심히 썼다”고 말했다. 이에 진우는 “쿤이랑 제가 룸메이트인데 그 시간부터 새벽까지 잠을 못 자고 팬들을 생각하며 작사를 하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업텐셥은 활동 계획을 밝혔다. 웨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업텐션 특유의 매력을 잃지 않고 저희만의 색으로 ‘블루 로즈’를 표현 할 예정이다. 그래서 업텐션을 잘 모르는 대중 분들에게 ‘업텐션이 이런 그룹이구나’라는 걸 각인 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규진은 “저희 업텐션이 4년차가 됐다. 대중 분들에게 ‘어른 섹시’를 어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업텐션 새 앨범 ‘Laberinto’는 오늘(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사진=티오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