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이 유민상이 출연하는 ‘공복자들’에 합류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공복자들’ 제작발표회에 김선영, 김지우 PD와 방송인 노홍철, 김준현, 유민상, 이종격투기선수 배명호, 가수 미쓰라, 배우 권다현이 참석했다.

이날 김준현은 유민상과 캐릭터가 겹치지 않을까 하는 지적에 대해 “유민상과 캐릭터가 겹치기에는 저보다 확실히 더 뚱뚱하다. 20kg도 넘게 차이가 난다. 아마 다른 캐릭터를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민상이 있기 때문에 해볼 용기를 냈다. 유민상이 24시간을 굶어보고 좋았다고 하더라. 실제로 유민상의 혈색이 좋아졌다”며 “섭외가 들어온 김에 주저하지 않고 결정했다. 비주얼은 겹치겠지만 다른 성향의 뚱뚱이가 지켜나가는 과정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보는 예능 프로그램. 오는 7일 금요일 밤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조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