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자들’ 김준현 “유민상과 비슷한 캐릭터? 유민상이 더 뚱뚱해”
‘공복자들’ 김준현 “유민상과 비슷한 캐릭터? 유민상이 더 뚱뚱해”
  • 승인 2018.12.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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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자들’ 김준현이 유민상과 캐릭터가 겹치는 것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6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연출 김선영 김지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선영PD, 김지우PD, 노홍철, 김준현, 유민상, 배명호, 미쓰라, 권다현이 참석했다.

파일럿 때와는 달리 정규 편성 때 새롭게 합 김준현은 유민상과 캐릭터가 겹친다는 우려에 “본의 아니게 겹치게 됐는데 확실히 유민상이 훨씬 더 뚱뚱하다”라며 “겹치기에는 20kg 넘게 차이난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어 “겹친지가 10여년 가까이 된다. 다른 프로그램을 오래 하면서 달라진 캐릭터 보여줄 것 같다”라며 “사실 유민상이 있기 때문에 같이 해볼 용기를 냈다. 파일럿 프로그램을 하더니 24시간 굶었는데 좋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비워내는 느낌이 40평생 처음 일텐데 너무 좋다고 하고, 실제로도 혈색이 좋아졌다. 원래 흙빛이었는데 붓기도 빠지고 좋아진 모습을 보고 주저하지 말고 함께해야 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비주얼 적으로 겹치는 건 당연하지만 다른 성향의 뚱뚱이가 공복을 지켜나가는 과정이 재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민상은 “독 두꺼비와 그냥 두꺼비의 차이다. 항상 먹는 것 위주였고, 둘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에서 안 먹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 처음이다. 저도 생소하더라. 둘이 할 게 없었다. 그 와중에 어떤 일 벌어지는지 관심 가져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 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줄 리얼 관찰 예능 프로그램. 

한편 ‘공복자들’은 오는 7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