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시청률] ‘남자친구’vs‘황후의 품격’, 9.3% 나란히 ‘1위’…‘붉은 달 푸른 해’ 5.5%·‘죽어도 좋아’ 2%대 하락
[NI시청률] ‘남자친구’vs‘황후의 품격’, 9.3% 나란히 ‘1위’…‘붉은 달 푸른 해’ 5.5%·‘죽어도 좋아’ 2%대 하락
  • 승인 2018.12.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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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황후의 품격’이 같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나란히 수목극 1위에 올랐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연출 박신우 l 극본 유영아) 3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2위를 기록하던 ‘황후의 품격’과 동일 선상에 섰다.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로맨스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차수현(송혜교 분)을 향한 마음을 깨닫고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는 김진혁(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차수현과 김진혁의 스캔들 기사가 김회장(차화연 분)의 계략이었던 사실이 밝혀졌다. 수현을 대표 자리에서 내려오게 함과 동시에 정우석(장승조 분)과 재결합 시키고자 했던 것. 이에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를 모은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 l 극본 김순옥) 9, 10회는 각각 전국기준 6.1%, 9.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로써 ‘황후의 품격’은 첫방 이후 동시간대 1위를 독식하던 ‘남자친구’를 따라잡게 됐다.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 이날 방송에서는 주한대사들의 부부동반 파티 자리에서 자신만의 내조를 선보인 오써니(장나라 분)의 활약이 담겼다.

하지만 질투어린 민유라(이엘리야 분)의 계략에 의해 오써니는 이혁(신성록 분)의 분노를 샀고, 잠옷 차림으로 이혁을 따라 나온 오써니를 나왕식(최진혁)이 부축하게 되면서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이어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연출 최정규 강희주 l 극본 도현정)는 소폭 상승한 수치를 그렸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이날 방송된 ‘붉은 달 푸른 해’ 9, 10회는 각각 전국기준 4.6%, 5.5%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4회에서 기록했던 자체 최고 수치를 또 한 번 보이며 상승세를 예고했다.

반면 같은 시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연출 이은진 최윤석 l 극본 임서라) 17, 18회는 각각 전국기준 2.5%, 2.8%의 시청률을 그렸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 계속해서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대에 재진입하며 위기를 맞았다.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를 담은 드라마.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연출 김종혁 l 극본 강은선 김선희) 7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2.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 1%대로 하락할 위기에 처한 가운데 반등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의 퀴즈: 리부트’는 4년 만에 복귀한 천재 부검의 한진우 박사가 희귀병 뒤에 감춰진 비밀을 풀고 범죄의 진실을 해부하는 메디컬 범죄수사극이다.

종합편성채널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연출 조창완 l 극본 김신혜) 역시 정체기를 보였다. ‘설렘주의보’는 독신주의 철벽남인 스타 닥터와 연애 지상주의자인 톱 여배우가 각자의 말 못 할 속사정으로 가짜 스캔들을 만들어 내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로맨스 드라마.

이날 방송된 ‘설렘주의보’ 11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여전히 1%대 기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tvN, SBS, MBC, KBS2, OCN,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