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아버지 사기 의혹…2008년 올라온 글보니? "근거 너무 많아요"
티파니, 아버지 사기 의혹…2008년 올라온 글보니? "근거 너무 많아요"
  • 승인 2018.12.0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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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멤버 티파니의 아버지가 사기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지난 2008년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티파니의 아버지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티파니 아버지의 사기 폭로 이전에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티파니 아버지가 사기꾼”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2008년 2월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식인’에 황씨 성을 가진 이가 필리핀에서 여러 명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줬는데, 그 사람이 티파니의 아버지로 지목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올린 이는 “티파니 아버지가 사기꾼? 이 황당한 루머가 사실인가요?"라며 "맨 처음 이 사실을 안 후 디씨인사이드 티파니 갤러리에 올려봤는데 이상하게 거기에서도 쉬쉬하는 분위기 입니다. 팬으로서 황당한 거짓말이길 바랐지만 뒷받침하는 근거가 너무 많아요"라고 적기도 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남긴 작성자 A는 "황 씨에게 사기를 당했다. 황 씨가 필리핀에서 회사를 운영할 당시 자신이 임대 계약금, 중장비 임대료 등 수천만 원을 지급했다. 이후 황 씨의 말이 전부 사기임이 드러났고 돈을 돌려달라고 하자 책상 위에 권총을 꺼내며 협박을 했다"고 글을 썼다.

이후 A는 필리핀내 한인 인터넷 사이트 필카페24와 국내 포털사이트에 황 씨에게 사기를 당한 내용부터 주소, 연락처, 통화 녹음파일 등을 기재했으나 며칠 후 황 씨의 사정으로 삭제를 했다. A는 "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을 해 믿고 기재했던 글들과 사진, 녹음파일등을 모두 삭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A는 황 씨에게 200만 원을 돌려 받았다. 그러나 황 씨는 처음 약속과 다르게 나머지 3200만원이 아닌 2000만원만 주겠다고 했고, A는 "황 씨가 한국에서 이름있는 조직폭력 생활을 하던 사람과 그의 후배들을 세워놓고 나를 위협하며 돈은 주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티파니와 그의 친오빠 등도 이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티파니는 5일 현재까지 아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티파니 SNS,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