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뒤에 테리우스’ 성주 “라도우, 액션신 적어서 아쉬웠다” (인터뷰)
‘내 뒤에 테리우스’ 성주 “라도우, 액션신 적어서 아쉬웠다” (인터뷰)
  • 승인 2018.12.0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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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에 테리우스’ 성주가 액션신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최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연출 박상훈 박상우 l 극본 오지영) 주연 배우 유니크 성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 성주는 극중 해커 출신 NIS 전산 통신 요원 라도우 역을 맡아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산 통신 요원인 만큼 액션신이 거의 없었던 점에 대해 성주는 “많이 아쉬웠다”라며 “도우가 다 천재는 아니었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어 “저는 액션도 만능일줄 알았는데, 오랜만에 현장요원으로 뛰는 거다 보니 공포심이 있지 않나. 또 워낙 김본(소지섭 분)이 전설의 요원이다 보니 제가 나설 필요 없이 알아서 다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라도우는 김본이 위기에 처한 순간에 극적인 도움을 주며 강렬한 한 방을 선보였다. 이에 성주는 “실시간 댓글을 보니까 그 장면이 나오기 전에는 ‘라도우는 왜 나왔나?’하는 반응도 있다. 그래도 바람을 쐬고 싶었기 때문에 좋더라”라며 “액션신을 찍고 싶었는데, 그거 하나만으로도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액션신을 찍고 싶어하는 이유를 묻자 그는 “자신 있다기 보다는 전에 중국 영화에서 킬러 역할을 찍은 적 있다. 중국 액션과 한국 액션이 다르지 않나. 중국이 무술적인 액션이라고 하면 한국은 좀 더 깔끔한 느낌? 직접적으로 타격하는 느낌 다르다. 한국액션을 경험해보고 싶었다”라며 “제가 영화 ‘회사원’과 ‘아라한 장풍대작전’을 정말 재밌게 봤었다. 마니아층이다 보니 그런 걸 찍고 싶은 욕망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내 뒤에 테리우스’는 지난달 15일 종영했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