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측 “가족 사기 논란? 이미 해결된 사안…관여된 바 없어” (공식입장)
이영자 측 “가족 사기 논란? 이미 해결된 사안…관여된 바 없어” (공식입장)
  • 승인 2018.12.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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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측이 가족 사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영자의 가족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된 바 있다.

해당 청원글에 따르면 1997년 경, 자신이 운영하는 300평 규모의 슈퍼마켓에서 청과 코너를 운영하던 이영자의 오빠가 1억 원의 가계수표를 빌리고선 도주했다고.

그는 “보증금도 없이 자신이 이영자의 오빠라는 부분에 신뢰만 가지고 청과 코너를 부탁했고, 저는 못 믿겠으니 이영자를 데리고 오라고 했다. 그 다음 날 이영자를 데리고 그 아버지와 함께 찾아왔다”라며 “실제로 이영자와 그의 지인 홍진경, 정선희가 매달 와서 홍보를 해주며 신뢰를 쌓던 중 이영자의 오빠가 1억원의 가계수표를 빌려갔다. ‘이영자의 오빠인데 돈을 떼먹겠느냐’고 했지만 그렇게 도주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IOK컴퍼니 TN엔터사업부 측은 3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건 당사자인 이영자씨 오빠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영자씨는 전혀 관여된 바가 없다”라고 일축했다. 합의를 통해 이미 해결된 사안이었다고.

이어 “사실관계 확인 후 당사자들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처음 제보를 받았던 분을 통해 이영자씨 오빠의 주소와 연락처를 상대방에 모두 전달했다”라며 “제보자는 사건 당사자와 직접 연락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제공해드렸음에도 국민청원을 통해 해당 사건을 공론화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이영자씨와 함께 해당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살피며,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의적인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IOK컴퍼니 TN엔터사업부입니다.

금일 보도된 이영자씨 오빠 기사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을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며칠 전, 이영자씨 오빠와 관련한 제보를 접했습니다. 사건 당사자인 이영자씨 오빠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오빠의 답변으로 이영자씨는 전혀 관여된 바가 없으며, 합의를 통해 이미 해결된 사안임을 확인했습니다.

사실관계를 확인한 소속사는 당사자들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처음 제보를 받았던 분을 통해 이영자씨 오빠의 주소와 연락처를 상대방에 모두 전달하였습니다. 허나 제보자는 사건 당사자와 직접 연락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제공해드렸음에도 국민청원을 통해 해당 사건을 공론화하였습니다.

소속사는 이영자씨와 함께 해당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살피며,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뉴스인사이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