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다이빙 논란…소크라티스 반응에 '쉿! 조용히 하라'
손흥민, 다이빙 논란…소크라티스 반응에 '쉿! 조용히 하라'
  • 승인 2018.12.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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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다이빙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 후 소크라티스가 손흥민을 찾아가 다이빙 제스처를 취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은 2일 오후 11시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8~2019 EPL 1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까지 79분을 소화했다. 

손흥민(토트넘)이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에 기여했지만 2-4의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아스널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손흥민이 영국 현지에서 ‘다이빙 논란’에 휩싸였다. 

전반 33분 손흥민은 박스 안으로 드리블 돌파를 한 후, 홀딩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케인이 이 찬스를 역전골로 마무리하며 2-1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다이빙 논란이 나왔다. 그가 페널티킥을 얻는 과정에서 홀딩의 태클에 발이 걸리지 않았지만 마이크 딘 주심은 접촉이 있다는 것으로 잘못 판단했다는 것이다. 

페널티킥을 얻는 상황에서 아스널 팬들은 물론이고, 아스널의 수비수 소크라티스도 손흥민의 다이빙을 제기하며 논란이 됐다. 특히 소크라티스는 경기 후 레노 골키퍼와 인사를 나누는 손흥민을 찾아가 다이빙 제스처를 취했고, 이후 손흥민은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대며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로 다이빙이 아니라고 전했다.

경기 후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페널티킥을 얻는 장면을 설명하며 “내가 뛰는 속도가 빨랐다. 그래서 터치가 있었고 넘어졌다. 저는 다이빙을 하는 선수가 아니다”라며 페널티킥 논란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