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방송] ‘알함브라’ 현빈·박신혜vs‘운명과 분노’ 이민정·소이현, 안방극장 찾은 반가운 얼굴들
[NI방송] ‘알함브라’ 현빈·박신혜vs‘운명과 분노’ 이민정·소이현, 안방극장 찾은 반가운 얼굴들
  • 승인 2018.12.0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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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밤 9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운명과 분노’가 첫방 대결을 펼친다.
 
특히 현빈과 박신혜, 이민정과 소이현 등 두 작품 모두 간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이들이 얼굴을 내비치는 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치열한 시청률 경쟁 속에서 누가 먼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을까.
 
   
 
1일 밤 9시에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연출 안길호 l 극본 송재정)은 투자회사 대표인 남자주인공이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여주인공이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으며 두 사람이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이야기.
 
최근 영화 ‘협상’과 ‘창궐’까지 연이어 개봉하며 스크린 속에서 맹활약을 펼친 현빈이 3년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택하며 화제를 모았다. 극중 그가 맡은 유진우는 공학박사이자 IT 투자회사 ‘제이원 홀딩스’의 대표. 앞서 MBC ‘내 이름은 김삼순’, SBS ‘시크릿 가든’ 등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로맨스 연기에 강세를 보여 왔던 만큼 그가 보여줄 또 다른 캐릭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현빈과 함께 극의 중심을 이끌어나갈 박신혜 역시 SBS ‘닥터스’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통해 클래식 기타리스트 지망생이자 스페인 그라나다의 ‘보니따 호스텔’ 주인 정희주 역으로 분하는 그는 아역부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을 뿐만 아니라, 매 드라마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뜨거운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이처럼 ‘믿고 보는’ 두 배우가 증강현실(VR) 게임 소재를 차용한 색다른 이야기 속에서 펼칠 케미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그런가 하면 같은 날 9시 5분 첫 방송되는 SBS 새 토요드라마 ‘운명과 분노’(연출 정동윤 l 극본 강철웅)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드라마다.
 
배우 이병헌과 결혼, 출산 소식을 전했던 이민정은 2년 만에 ‘운명과 분노’ 속 수려한 미모와 탁월한 구두 디자인 실력을 갖춘 구해라 역으로 대중들 앞에 다시 섰다. 한동안 육아에만 전념했던 그가 복귀작으로 선택한 만큼 ‘운명과 분노’를 향한 기대가 더해지고 있는 상황.
 
최근 SBS ‘동상이몽2’에서 활약하며 화제몰이에 성공한 소이현 역시 인교진의 아내가 아닌 배우로서의 컴백을 알렸다. 그간 결혼 및 육아로 2년간의 공백기를 가졌던 그는 ‘운명과 분노’에서 금수저 아나운서 차수현 역을 통해 연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킬 전망이다. 이에 두 사람 모두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성공적인 복귀를 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tvN,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