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시청률] ‘남자친구’, 10.3%·‘황후의 품격’ 9.3% ‘접전’…‘붉은 달 푸른 해’ 4.7%유지
[NI시청률] ‘남자친구’, 10.3%·‘황후의 품격’ 9.3% ‘접전’…‘붉은 달 푸른 해’ 4.7%유지
  • 승인 2018.11.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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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황후의 품격’이 나란히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 접전을 펼치고 있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연출 박신우 l 극본 유영아) 2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1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2.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첫 방 이후 2회 만에 10%를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로맨스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대표와 신입사원으로서 재회하게 된 차수현(송혜교 분)과 김진혁(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진혁의 동네 놀이터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쿠바에서의 추억을 회상하는 등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차수현과 김진혁의 스캔들 기사가 뜨면서 당황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 l 극본 김순옥) 7, 8회는 각각 전국기준 7.6%, 9.3%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남자친구’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연출 최정규 강희주 l 극본 도현정)는 지난 방송분에 이어 4%대 시청률을 지켰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이날 방송된 ‘붉은 달 푸른 해’ 7, 8회는 각각 전국기준 3.9%, 4.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지난 방송분에서 처음으로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며 주춤했던 가운데, 다시금 상승세를 이어갈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같은 시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연출 이은진 최윤석 l 극본 임서라) 15, 16회는 각각 전국기준 2.8%, 3.3%의 시청률을 그렸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연이어 하락세를 보이며 위기를 예고했다.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를 담은 드라마.

그런가 하면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연출 김종혁 l 극본 강은선 김선희) 6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2.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

‘신의 퀴즈: 리부트’는 4년 만에 복귀한 천재 부검의 한진우 박사가 희귀병 뒤에 감춰진 비밀을 풀고 범죄의 진실을 해부하는 메디컬 범죄수사극이다.

반면 종합편성채널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연출 조창완 l 극본 김신혜)는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는 굴욕을 안았다. ‘설렘주의보’는 독신주의 철벽남인 스타 닥터와 연애 지상주의자인 톱 여배우가 각자의 말 못 할 속사정으로 가짜 스캔들을 만들어 내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로맨스 드라마.

이날 방송된 ‘설렘주의보’ 10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tvN, SBS, MBC, KBS2, OCN,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