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받은 AONC 아웃스탠딩 퍼포머스상은? "특별한 상 영광이다"
김연아가 받은 AONC 아웃스탠딩 퍼포머스상은? "특별한 상 영광이다"
  • 승인 2018.11.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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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받은 AONC 아웃스탠딩 퍼포머스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겨여왕' 김연아(28)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28일 일본 도쿄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어워즈에서 나란히 상을 받았다. 

김연아는 스포츠 분야에 크게 기여한 스포츠인에게 수여하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Outstanding Performance)' 상을 받았고,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스포츠를 통한 희망 고취(Inspiring Hope through Sport Award)' 상을 수상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은메달을 수확하며 피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올림픽 유치와 성공 개최에 큰 힘을 더했다.

김연아는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특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피겨스케이팅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 올림피언이자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서 올해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 함께 하게 돼 특별한 한 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평창올림픽에서 강국과 수준 차를 느끼며 5전 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남북 선수들이 하나로 뭉친 모습은 스포츠를 통한 평화 구현을 보여주며 전 세계에 감동을 안겼다. 

한편, ANOC 측은 현지시간으로 28일 공식 SNS를 통해 "세계 기록 11번 보유자, 포브스 선정 30살 이하 영향력 있는 30인,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이제 ANOC 상도 추가됐다. 김연아의 수상 리스트는 계속 늘어난다"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올댓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