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시청률] 첫방 ‘남자친구’, ‘황후의 품격’ 제치고 수목극 1위…‘붉은 달 푸른 해’ 4.7%·‘죽어도 좋아’ 3.5%
[NI시청률] 첫방 ‘남자친구’, ‘황후의 품격’ 제치고 수목극 1위…‘붉은 달 푸른 해’ 4.7%·‘죽어도 좋아’ 3.5%
  • 승인 2018.11.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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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첫 방부터 지상파 드라마를 뛰어넘으며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연출 박신우 l 극본 유영아) 1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수목드라마 중 가장 높은 기록이자, tvN 역대 드라마 첫방 시청률 중에서도 2위에 달하는 수치.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로맨스 드라마. 특히 박보검과 송혜교라는 특급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첫방에 쏠렸던 시청자들의 관심을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 l 극본 김순옥) 5, 6회는 각각 전국기준 5.7%, 7.9%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6% 하락한 수치로, 8%대를 벗어났지만 지상파 드라마 중에서는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연출 최정규 강희주 l 극본 도현정) 역시 소폭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이날 방송된 ‘붉은 달 푸른 해’ 5, 6회는 각각 전국기준 3.8%, 4.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8%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첫방 이후 처음으로 5%대를 벗어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연출 이은진 최윤석 l 극본 임서라) 12, 14회는 각각 전국기준 2.4%, 3.5%의 시청률을 그렸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지난주에 이어 3%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를 담은 드라마.

그런가 하면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연출 김종혁 l 극본 강은선 김선희) 5회는 지난 방송분과 마찬가지로 2.2%의 시청률을 유지했다. 1.9%를 기록했던 첫방 이후 2회 만에 2.6%라는 자체최고 기록을 경신했던 ‘신의 퀴즈: 리부트’는 여전히 2%대 시청률을 지키고 있다.

‘신의 퀴즈: 리부트’는 4년 만에 복귀한 천재 부검의 한진우 박사가 희귀병 뒤에 감춰진 비밀을 풀고 범죄의 진실을 해부하는 메디컬 범죄수사극이다.

반면 종합편성채널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연출 조창완 l 극본 김신혜)는 여전히 1%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설렘주의보’는 독신주의 철벽남인 스타 닥터와 연애 지상주의자인 톱 여배우가 각자의 말 못 할 속사정으로 가짜 스캔들을 만들어 내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로맨스 드라마.

이날 방송된 ‘설렘주의보’ 9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2%대로 재진입 할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tvN, SBS, MBC, KBS2, OCN,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