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김수미, 故 김영애 향한 그리움…“너무 아팠지? 편히 쉬어”
‘집사부일체’ 김수미, 故 김영애 향한 그리움…“너무 아팠지? 편히 쉬어”
  • 승인 2018.11.2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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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김수미가 故 김영애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가 사부 김수미의 영정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영정사진을 촬영한 후, ‘집사주일체’ 멤버들에게 죽음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수미는 “사실 재작년에 같은 동기생 김영애 씨가 세상을 뜨지 않았나. 그때는 정말 ‘영애야 너무 아팠지? 너무 고통스러웠지? 편히 쉬어’라는 말이 나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너무 어이없고, 아픈 그 고통을 안다. 그러니까 말이 나오더라. 너희도 앞으로 살다 보면 매일 손잡고 놀던 친구도 떠날 수가 있다. 그럼 말을 해라. ‘그때 그랬던 게 미안했다. 고맙다’라고 한 마디 해주는 게 참 좋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김수미는 “인생에는 너희같이 한창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는 끝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반 장난으로 영정을 했지만 이 영정사진은 꼭 쓸 거다”라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는 날까지 큰 건 못해도 음식이든 뭐든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내가 조금 거들어줘서 뭔가를 잘 할 수 있다면 계속 이렇게 하면서 살다 맺을 거다. 나는 정말 행복했다. 고마웠다. 다 사랑한다”라고 덧붙여 감동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김준희 기자/사진=SBS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