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 2018 글로벌 커넥티드 커머스 조사 발표
닐슨, 2018 글로벌 커넥티드 커머스 조사 발표
  • 승인 2018.11.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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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커머스, 음식 배달 서비스·게임·가전·신선식품 카테고리 구매 경험률 증가
   
▲ 한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경험률 TOP10 카테고리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체인 닐슨이 최근 실시한 ‘2018 글로벌 커넥티드 커머스 조사’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최근 1년 간 온라인 구매 경험률이 가장 크게 성장한 카테고리는 ‘음식 배달 서비스’로 2017년 35%였던 구매 경험률이 42%로 7%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닐슨 글로벌 커넥티드 커머스 조사는 올해 6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럽, 남미, 중동/아프리카 및 북미 지역 64개국, 3만여 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옴니채널(Omni-Channel)’ 환경에서의 전세계 소비자들의 쇼핑 행태를 분석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실시됐다.

이번 조사 결과와 닐슨의 글로벌 데이터를 기반으로 2018 글로벌 커넥티드 커머스 보고서가 발행될 예정이다. 한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경험률이 어떤 카테고리에서 가장 크게 성장했는지 분석해본 결과, ‘음식 배달 서비스’의 구매 경험이 2017년 35%에서 2018년 42%로 7%p 늘며 가장 크게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 ‘게임 관련 상품’, ‘가전제품’, ‘신선식품’의 구매 경험률이 2017년 대비 4%p씩 성장했고, ‘IT 모바일 상품(3%p↑)’,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3%p↑)’, ‘화훼류 (3%p↑)’ 등의 온라인 구매 경험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한국인들의 온라인 구매 경험률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의류 및 패션잡화(70%)’, ‘도서류(63%)’,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56%)’, ‘여행 관련 상품(52%)’, ‘이벤트 티켓(49%)’ 순으로 조사됐다.

닐슨 디지털 유통 사업부 박지혁 상무는 “온라인 판매가 전체 소비재 시장의 20%를 차지하는 한국처럼 이커머스가 고도로 발달한 나라의 온라인 구매 트렌드를 분석해보면 다른 국가의 온라인 시장이 어떻게 진화할지 예측할 수 있다”며 “여행, 패션, 도서류로 온라인 쇼핑을 시작하지만 온라인 구매의 편리함, 신뢰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구매 카테고리는 ‘뷰티&퍼스널케어’로 확장되며 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식료품과 신선식품, 음식 배달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