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부패방지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 획득으로 경사났네
종근당, 부패방지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 획득으로 경사났네
  • 승인 2018.11.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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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위험 진단·부패방지 방안 마련·내부심사 등 준법경영 시스템 구축
   
▲ ▲ 지난 26일 종근당 본사에서 ISO 37001 인증서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종근당 김영주 대표(왼쪽)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이원기 원장

 

7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의약품 제조업체인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Anti-Briber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하는 경사를 맞았다고 27일 밝혔다.

‘ISO 37001’은 조직 내 부패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 및 관리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제정한 국제표준 규격을 말하며 부패위험 진단과 통제방안 수립, 개선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 2008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2016년에는 김영주 대표이사를 공동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하며 준법경영을 강화해나갔다. 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CP등급평가에서 국내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하는 등 부패방지와 윤리경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종근당은 올해 부패방지 방침을 밝히고 이사회를 통해 부패방지 책임자를 선임하며 ISO 37001 인증을 준비해왔는데, 각 부서별로 부패위험을 진단·평가하고 부패방지 방안을 마련하는가 하면 강도 높은 내부 심사를 실시하는 등 준법경영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전사적인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이번 ISO 37001 인증으로 종근당의 체계적인 부패방지 경영시스템과 경영의 투명성을 입증 받았다”며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사내 준법경영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통해 포부를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