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 에세이 ‘골든아워’ 1·2편 베스트셀러 1·2위 유지”
예스24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 에세이 ‘골든아워’ 1·2편 베스트셀러 1·2위 유지”
  • 승인 2018.11.22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세이 강세, ‘약간의 거리를 둔다’ MBC 예능 프로그램에 노출되며 순위 역주행 시작

예스24 11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예스24 11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의 에세이 <골든아워> 1편과 2편이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1,2위를 유지했다. <골든아워>는 생과 사의 경계에 놓인 중증외상센터의 기록을 담고 있다. 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턴슨의 신간 인문서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3주 연속 3위를 기록했고,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9년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19>도 4위를 유지했다. tvN 요리 예능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 등장한 50개의 손맛 레시피를 담은 <수미네 반찬>은 지난 주에 이어 5위다.

   
▲ 예스24 11월 4주 종합베스트셀러 순위

에세이 분야가 여전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17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방송인 이영자가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매니저에게 추천하며 화제가 된 <약간의 거리를 둔다>는 6위로 순위 역주행을 시작했다. 현대인을 위한 위로와 조언이 담긴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전 주와 마찬가지로 8위를 유지했고, 타인이 정해준 인생 매뉴얼에서 벗어나 내 인생을 살아보길 권하는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는 여섯 계단 올라 9위에 안착했다.

백세희 작가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다섯 계단 내려간 11위를 기록했고, 나 자신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혜민 스님의 신작 에세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은 12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했다.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는 전 주와 동일하게 14위를 유지했고, <보통의 존재>로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이석원 작가가 내놓은 신간 <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은 한 계단 오른 18위다.

또한 하태완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아홉 계단 내려간 19위로 다소 주춤했으며, 곰돌이 푸의 힐링 에세이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20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이 밖에도 미국 최초의 흑인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의 자서전 <비커밍 Becoming>은 출간과 동시에 7위로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사람의 마음에 대한 통찰과 치유 내공을 밀도 높게 담아낸 정혜신의 인문서 <당신이 옳다>는 일곱 계단 오른 10위에 안착했다.

일본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한 계단 떨어진 13위를 기록했고, 설민석 한국사 강사의 어린이 역사 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8>은 여섯 계단 내려간 15위로 다소 주춤했다.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열두 발자국>은 세 계단 하락한 16위에 자리잡았고,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는 여섯 계단 내려간 17위를 기록했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현대 사회에 횡행하는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가 새롭게 1위에 올랐고, <미움받을 용기>로 큰 인기를 얻은 기시미 이치로 작가의 신작 <마흔에게>는 2위를 기록했다.

[뉴스인사이드 조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