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고든 자살 '스파이더맨3' 감독 샘 레이미 '충격'
루시 고든 자살 '스파이더맨3' 감독 샘 레이미 '충격'
  • 승인 2009.05.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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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고든 ⓒ 위키피디아

[SSTV|박정민 기자] 영화 '스파이더3' 감독 샘 레이미(Sam Raimi)가 배우 루시 고든(Lucy Gordon)의 사망소식에 애통함을 표하고 있다.

외신은 지난 20일 오전(현지시간) '스파이더맨3'에 제니퍼 듀간 역으로 출연했던 영국배우 루시 고든이 파리의 자택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모습으로 발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루시 고든의 죽음은 남자친구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현지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고든은 사망 전 현재 열리고 있는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든은 29번째 생일을 이틀 앞둔 시점에 이같은 일이 발생해 주변의 안타까움은 커져가고만 있다.

칸 영화제에서 고든의 사망소식을 접한 '스파이더맨3'의 샘 레이미 감독은 "충격이다. 이런 비극이 있을 수 있다니..."라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칸 영화제 대변인은 고든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미래가 촉망받는 배우였다. 애통한 마음을 금할길이 없다"고 공식 발표하며 애도를 표했다.

한편, 루시 고든은 모델 출신 배우로 2001년 영화 '퍼퓸(The Perfume)'으로 데뷔해 '스파이더맨3', '사랑은 타이밍(Russian Dolls)'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최근에는 프랑스 샹송가수 세르주 갱스부르의 삶을 다룬 영화 '히로익 라이프(A Heroic Life)'에서 갱스부르의 아내이자 영국 가수 제인 버킨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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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고든 사망소식을 다룬 외신기사 ⓒ AFP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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