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동 KBS 사장 후보자에게 주어진 과제
양승동 KBS 사장 후보자에게 주어진 과제
  • 승인 2018.11.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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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의원(광주북갑)은 양승동 KBS 사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결과 적합한 인사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경진 의원은 “올해 봄에 첫 번째 인사청문회를 거쳐 두 번째 열리는 인사청문회였기 때문에 도덕성과 관련해 특별히 새로운 이슈는 제기되지 않았다”라며 “다만 수신료 문제 해결에 앞서 KBS의 고질적인 문제인 기형적 인적 구조 개편을 비롯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오랫동안 KBS의 PD로 재직하며 민주언론을 위해 앞장서 왔던 만큼, 양승동 후보자에게 거는 국민들의 기대는 매우 크다.

우선 KBS 뉴스의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급한 숙제이다. 그리고 수십 년째 지적받고 있는 기형적 인력 구조 및 경영을 정상화하는 것도 시급하다. UHD 방송 전환과 EBS 법적 지원 의무 이행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사안이다. 이런 해묵은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장의 결단과 KBS 전직원의 노력과 희생이 필요하다.

김경진 의원은 “이번 인사청문회에서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내부 직원들간 편가르기와 편중된 인사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라며 “양승돈 사장 체제하에 KBS가 공정하고 중립적인 국민의 공영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조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