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활동 기다렸어요”…EXID, 솔지 합류로 꽉 채워진 빈자리(종합)
“완전체 활동 기다렸어요”…EXID, 솔지 합류로 꽉 채워진 빈자리(종합)
  • 승인 2018.11.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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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EXID가 2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4인조였을 때는 빈자리를 채운 멤버들은 완전체로 활동하는 이 시간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고 밝혔다.

2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EXID 새 앨범 ‘알러뷰’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EXID는 지난 4월 싱글앨범 ‘내일해’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내일해’는 90년대에 유행하던 뉴잭스윙 장르의 곡이다. 특히 펑키한 리듬과 레트로한 멜로디 선율을 EXID만의 감성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그들은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음악방송 1위, 해외 8개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자랑했다.

새 앨범 ‘알러뷰’ 타이틀곡 ‘알러뷰’는 세련 된 편곡이 돋보이는 곡으로, ‘가장 EXID다운 음악’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작곡, 작사 및 편곡까지 참여했으며, 특히 이성에 대한 사랑을 독특하게 표현한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

이날 EXID는 빨간 수트를 입고 등장했다. 그들은 타이틀곡 ‘알러뷰’ 무대를 꾸미며 걸크러쉬한 매력을 뽐냈다.

가장 먼저 솔지는 컴백 소감으로 “너무나 기다렸던 시간이다. 그날이 오늘이다. 많은 분들께서 환영해주시는 거 같아서 감사하고, 건강하게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정화는 완전체 컴백에 대해 “다른 멤버들도 정말 이 시간을 기다렸다. 저희뿐만 아니라 팬 분들도 많이 기다리셨다. 앞으로가 굉장히 기대가 된다”고 답했다. LE는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온 거 같다. 솔지 언니와 재밌게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혜린은 “메인보컬인 솔지 언니가 돌아오셔서 안정적인 음악을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솔지는 “혜린양이 제가 없는 동안 메인보컬 자리를 잘 채워주셨다”고 칭찬했다.

하니는 “일단 솔지 언니 축하드린다. 어딜 가나 저희 완전체 컴백을 많이 축하해주셨다. 매 순간순간이 기다려진다.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가장 EXID 다운 모습’에 대해 혜린은 “저희다운 모습이 걸크러쉬라고 생각한다. 달달한 사랑노래지만 저희만의 매력도 빼지 않고 넣었다”고 밝혔다.

   
 

또한 솔지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지금 많이 건강해진 상태다. 자세하게 설명 드리면 제 병이 완치 상태가 없다고 하더라. 수치로 판단을 하는데 저는 정상 수치로 돌아온 지 꽤 됐다. 꾸준히 정상수치를 보여서 활동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열심히 준비해 앨범을 내게 됐다. 계속 이렇게 관리 하면 앞으로도 건강하게 활동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서로의 빈자리가 느껴졌을 때가 언제인지 묻는 질문에 하니는 “멤버들끼리 단체로 무언가를 하는 순간이 다 빈자리가 느껴졌던 거 같다”고 답했다. 정화는 “스케줄이나 활동할 때 가장 크게 느껴진 거 같다. 스케줄 하러 방송국 갔는데 ‘다 모였어?’라고 물었는데 그게 4명일 때. 그럴 때가 큰 거 같았다”고 덧붙였다.

신곡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에 대해 솔지는 “촉이 왔다. 사실 기자님들도 저희 무대 보면서 살짝 느꼈을 거다. ‘아, 얘네 이번에 좀 괜찮구나’(웃음) 무대 하면서도 이번에 좀 괜찮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처음 들었을 때도 작곡하신 호랭이오빠랑 LE한테도 전화했다. 성적이 크게 나오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기다려주신 분들을 실망시키지는 않을 거 같다”고 밝혔다.

정화는 포인트 안무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하니는 정화의 안무를 보며 “처음에는 손목을 돌려서 하트를 만들고, 두 번째는 밑으로 내려서 하트를 해주고, 그 다음은 위로 올려서 만든다. 이렇게 하트 3종 세트다”라고 설명했다.

4인조 활동 당시 음악 색깔에 대해 LE는 “솔직히 4인조 활동 때 음악들의 성적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저희 4명이 시작하기 전에 ‘솔지 언니가 없으니까 하고 싶은 거를 하자’라고 생각했었다. 성적이 좋지 않아도 좋으니까 해보자고 했었다. 아마 다음 앨범을 낼 때 4인조 할 때의 음악 스타일도 조금씩 반영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정화는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로 “멤버들이 다들 만취한 연기를 정말 잘하더라. 그동안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면서 이렇게 연기를 열심히 한 적이 없었다. 언니들이 진짜 리얼하게 연기를 해줬다. 너무 즐거웠다. 많이 웃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솔지는 음원차트 1위 공약을 밝혔다. 그는 “팬 분들을 위한 밥차를 드릴까 싶었다. 하니는 국을 퍼드리고, 정화가 밥을, LE가 반찬, 혜린이가 디저트를 주는. 그런 밥차를 선물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 해봤다”고 답했다.

한편, EXID 새 앨범 ‘알러뷰’는 오늘(21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사진=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