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엄마야' 태웅-연미주 갈등 고조, 우희진에 "나한테 맡기고 나타나지 말라" 결혼은 어쩌나
'나도엄마야' 태웅-연미주 갈등 고조, 우희진에 "나한테 맡기고 나타나지 말라" 결혼은 어쩌나
  • 승인 2018.11.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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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태웅과 연미주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결혼은 진행됐다.

20일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나도 엄마야'(배태섭 연출/이근영 작가) 121회에서 태웅과 장유진(연미주)의 갈등은 깊어졌다.

이날 장유진은 태웅의 병원에 문병을 오다가 최경신과 마주쳤다. 유진은 "여기 왜 오셨냐. 여기 오시면 안되는거 아닌가. 무슨 자격으로 여기오세요"라고 따졌다. 이에 경신은 "자격을 따지지 않아도 제 약점 잘 알고 있어요. 태웅이 만나고 가는건 아니예요"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에 유진은 "이제 저한테 맡기셔야죠. 자꾸 나타나봤자 태웅이한테 별로 도움도 안되잖아요"라고 딱 잘라 말했다. 경신은 "저는 도움이 안되도 장 대표는 부디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애가 새엄마랑 여행가기 싫다는 말 나오지 않게요"라고 맞섰다.

장유진이 태웅의 병실에 왔을때 그 곳에 윤지영(이인혜)과 신상혁(알렉스)이 있었다. 태웅이 도시락을 먹고 있자 유진은 "이거 만들어오신거냐"고 물었다. 윤지영이 난처해하며 대답을 하지 못하자 장유진은 최경신과 마주친 일을 떠올렸다. 최경신이 주고간게 도시락이라고 감지했다.

장유진은 그들을 향해 "아무나 여기 들이지말라. 태웅이가 혼란스러울 수 있다. 우리 모두가 배려받아야 하는 일"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태웅에게 "다 먹었냐"고 물었다. 태웅은 기분 나쁜 듯 숟가락을 던졌고 유진은 보란듯이 남은 음식을 봉지에 담아 버리기 시작했다.

장유진은 "음식 상하니까 버리려고 한다"고 설명했고 윤지영이 "놔둬라. 내가 정리해서 냉장고에 넣겠다. 태웅이가 잘 먹는 음식"이라고 막아섰다. 태웅은 장유진과 더 있기 싫은듯 신상혁에게 산책을 가자고 졸랐다. 상혁과 나온 태웅은 "나 저 아줌마 싫다. 못됐다"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한편 신현준(박준혁)의 집에서는 장유진과의 결혼을 서두르려는 눈치였다. 신태종(박근형)은 당장 날 잡자며 정확한 날짜까지 언급했다. 결혼이 성사되려는 가운데 태웅과의 갈등이 깊어져 긴장감이 고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