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故 강슬기씨 지인, “남편이 화가 나면 칼이나 망치를 든다고 하더라” 실체 폭로
‘그것이 알고 싶다’ 故 강슬기씨 지인, “남편이 화가 나면 칼이나 망치를 든다고 하더라” 실체 폭로
  • 승인 2018.11.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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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고 강슬기씨 사건이 재조명 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故 강슬기 씨 사건이 재조명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서구 주차장 살인사건과 고 강슬기씨 사건을 다뤘다. 고 강슬기 씨는 지난 2015년 남편 A씨와 혼인했으나 이후 그의 지속적인 폭력성향에 결국 집을 떠나게 됐다.

강 씨의 한 지인은 “슬기가 남편이 화가 나면 칼이나 망치를 든다고 말해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옷을 벗겨놓고 때렸다고 한다. 아무것도 못 입고 6시간 동안 맞은 뒤 ‘너는 나로 소독을 해야 한다’면서 강 씨에게 자신의 소변을 먹였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또한 A씨는 강 씨가 자신을 피해 집을 나가자 SNS를 통해 “아내가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 내가 자신을 때렸다는 거짓 증언도 했다. 아내를 본 사람은 연락을 달라”고 허위 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결국 A씨는 지난해 강 씨가 은둔해 지내던 강남의 한 빌라를 찾아가 그녀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했고 전문가는 이에 대해 “살인 의도를 가지고 무차별로 찔렀다”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소지훈 기자/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