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엄마야' 제니, 박준혁 찾아가 무릎꿇고 "제발 제 동생 소원을 들어주세요" '눈물'
'나도엄마야' 제니, 박준혁 찾아가 무릎꿇고 "제발 제 동생 소원을 들어주세요" '눈물'
  • 승인 2018.11.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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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박가람이 박준혁 앞에 무릎을 꿇었다.

20일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나도 엄마야'(배태섭 연출/이근영 작가) 121회에서 제니(박가람)가 신현준(박준혁)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날 최경신(우희진)은 아들 태웅이가 걱정돼 병원까지 갔다가 보지도 못하고 돌아서야했다. 그녀는 신현준에게 전화를 걸어 시간을 내달라고 말한 뒤 그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경신은 "태웅이와 만나게 해주면 안될까?"라고 말을 꺼냈다.

최경신은 "애가 저러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 나같은걸 엄마라고 저렇게 찾는데. 가끔이라도 만나면 애가 진정되지 않을까 싶어서. 나 아무 욕심없어. 애한테 아무짓 안할게"라고 부탁했다. 현준은 "안돼. 애 앞세우지마. 애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그런짓을 해? 말도 안되는 짓 했어도 참고 또 참았어. 가정을 지키려고. 당신은 모두를 망가뜨렸다"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신현준은 "우리 가족은 당신을 용서할 준비가 안됐다"고 단호하게 말한 뒤 일어섰다. 다음 날 최경신은 도시락을 들고 태웅의 병원에 갔지만 또 차마 보지 못하고 돌아서야 했다. 마침 병실을 나서던 윤지영(이인혜)이 이 모습을 발견, 도시락을 받아든 뒤 태웅에게 전달해줬다.

제니는 최경신이 또 태웅이를 보지 못하고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이 아팠다. 그녀는 혼자 현준을 찾아가 "태웅이 엄마 좀 만나게 해주시면 안되냐"고 부탁했다. 이어 "어려운 일인거 안다. 다 반대하시는 것도요. 근데 저 자랄때 엄마 아빠 없는거 서러웠어요. 그 고통 모르실거다"라고 울먹거렸다.

그녀는 현준 앞에 무릎을 꿇고 "제발 제 동생 소원을 들어주세요. 제가 이렇게 부탁드려요"라고 눈물을 흘렸다. 현준은 놀라서 "제니야 이러지마"라며 그녀를 일으켜 세우려 했다.

모두가 두 사람이 만나길 바라는 가운데 현준과 그의 가족들은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