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달래부인의사랑' 고은미-남소연, 경찰서 앞 달려들며 '분노+고함' "싸이코인 줄 알았지만"
'차달래부인의사랑' 고은미-남소연, 경찰서 앞 달려들며 '분노+고함' "싸이코인 줄 알았지만"
  • 승인 2018.11.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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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고은미와 남소연이 경찰서 앞에서 서로 달려들며 싸웠다.

16일 방송된 KBS2 아침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고영탁 연출/최순식 극본) 55회에서 남미래(고은미)와 설송주(남소연)이 멱살까지 잡았다.

이날 남미래는 사공창호(주영호) 집에서 노래 수업을 받고 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사공창호가 일전에 자전거를 탄 학생이 차를 박은 일로 경찰서에 가야된다고 설명했다. 아이의 부모가 아이를 경찰서에 신고했기 때문에 피해자로서 가야하기 때문.

경찰서 앞에 차를 세우고 사공창호는 가버렸지만 차 안에 남은 남미래는 창 밖을 보고 깜짝 놀랐다. 거기 서 있는건 자기 아들 강동현(전호영)이었기 때문. 남미래는 당장 차에서 내려 동현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갔다.

두 사람이 꼭 끌어안은 모습에 사공창호는 "남미래씨 아들이었냐"고 당황했다. 강준호(정욱) 역시 그제야 어디서 본듯한 사공창호가 누군지 알아버렸다. 전 아내를 집까지 데려다준 남자였던것이 퍼뜩 생각이 났다.

남미래는 설송주(남소연)에게 "우리 동현이가 경찰서에 불려올만큼 잘못했냐. 자식을 어떻게 경찰서에 신고하냐"고 버럭했다. 옆에서 강준호가 변명했지만 남미래는 "싸이코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 정도 일줄은 몰랐다"고 기겁했고 송주는 "동현이 엄마라고 대접해줬더니"라며 달려들려 했다.

남미래는 "뺨 한번 때리더니 내가 만만해보이냐"고 송주에게 달려들었다. 이에 사공창호까지 나서서 남미래를 막아서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경찰서에서 큰 소리로 싸우기 시작했고 사공창호가 나서서 "경찰서 앞에서 이렇게 싸우시면 학생 교육에 좋지 않다"고 만류하기 시작했다.

합의를 마치고 나온 후 네 사람은 동현이 일로 또 한번 맞붙었다. 남미래가 자신의 집에 데려가겠다고 했지만 강준호가 나서서 그건 안된다고 선언했기 때문. 사공창호가 싸우지 말라고 했지만 강준호는 "당신은 나서지 말라"고 소리쳤다.

남미래는 "당신 미쳤어?"라고 버럭한 뒤 "교수님 가시죠"라고 사공창호를 데리고 떠나버렸다. 그 모습에 강준호는 또 다시 인상을 찌푸렸고 설송주의 팔까지 뿌리친채 걷기 시작했다. 과연 이 사건으로 네 사람의 관계는 또 어떻게 변화할지 긴장감이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