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엄마야' 태웅, 엄마 찾아 미국으로 가기 위해 가출…'집안 발칵'
'나도엄마야' 태웅, 엄마 찾아 미국으로 가기 위해 가출…'집안 발칵'
  • 승인 2018.11.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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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태웅이가 가출을 감행했다.

16일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나도 엄마야'(배태섭 연출/이근영 작가) 119회에서 태웅이가 엄마 찾아 가출을 감행했다.

이날 태웅은 학교에서 엄마 아빠의 이혼 소식을 듣고 좌절했다. 울면서 들어온 태웅은 할아버지 신태종(박근형) 앞에 무릎 꿇고 "엄마 용서해달라. 엄마랑 같이 살면 안되겠냐"고 사정했다.

그때부터 태웅은 내내 시무룩한채 방에서 나오지도 않았다. 툭하면 울고 엄마를 찾았다. 신상혁(알렉스) 부부가 와서 달래도 소용이 없었다.

그러는 사이 장유진(연미주)이 혼자 최경신(우희진)을 만난 일로 신현준(박준혁)과의 사이가 틀어졌다. 태웅에 대한 교육으로 두 사람의 의견이 자꾸 부딪히는 것. 장유진은 태웅이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혼자 현준의 집을 방문했다.

유진이 오자 임은자(윤미라)는 크게 기뻐하며 "안 그래도 기분 풀어주고 싶었다"며 태웅이게 가보라고 말했다. 태웅에 방에 장유진이 들어왔다. 유진은 "아줌마랑 아빠랑 부산에 가자. 바다도 보고 요트도 타고"라고 제안했다. 태웅은 단번에 거절했다.

장유진은 "아줌마는 태웅이랑 친해지고 싶다. 아줌마는 태웅이 새 엄마가 될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빠 여자친구야. 아빠랑 결혼하면 네 엄마가 된다. 그러니까 아줌마 말을 잘 듣는게 좋을걸?"이라며 악수를 청했다. 그러나 태웅은 손도 잡지 않고 끝까지 뾰루퉁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내일 부산에 가자는 말에 태웅은 엄마를 찾으러 가기로 결심했다. 그는 혼자 짐을 싸서 책가방을 꾸렸다. 그리고 저금통을 털어 지갑에 넣으며 돈을 챙겼다. 태웅은 집을 나와 혼자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다음 회 예고에서 태웅이 없어진 일로 집이 발칵 뒤집어졌다. 미국으로 가겠다는 태웅에게 무슨 일이 닥칠지 긴장감이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