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엄마야' 박가람, 사람들 앞에서 우희진에 '엄마' 일동 주목…'감동+훈훈'
'나도엄마야' 박가람, 사람들 앞에서 우희진에 '엄마' 일동 주목…'감동+훈훈'
  • 승인 2018.11.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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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박가람이 사람들 앞에서 우희진을 '엄마'라고 불렀다.

16일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나도 엄마야'(배태섭 연출/이근영 작가) 119회에서 최경신(우희진)을 엄마라 부르는 제니(박가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지영(이인혜)은 제니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이 무슨 날인 줄 아느냐. 형님 생일이다"라고 알렸다. 모르고 있었던 제니는 깜짝 놀랐다가 생일상을 준비하기로 했다. 집에서 직접 미역을 불러 미역국을 끓이고 반찬을 했다. 목걸이까지 선물로 준비했다.

퇴근하고 집에 온 경신은 생일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경신은 "내가 이런걸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인 줄 모르겠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어 "너에게 모질게만 대했는데"라고 말끝을 흐리다 "너에게 엄마 소리 들을 수 있도록 더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제니는 선물까지 내밀었고 경신은 기쁘게 선물을 받았다.

그날 밤, 제니가 경신의 방에 들어갔을때 경신의 목에는 제니가 선물한 목걸이가 매달려 있었다.

며칠 후, 제니는 촬영 준비를 하던 중 크게 당황했다. 촬영 의상을 집에 두고 깜빡 했던 것. 스태프는 "스타일리스트가 옷 준비 안했냐"고 물었고 제니는 "제 옷으로 하겠다고 해놓고 안 가져왔다"며 "금방 올 것"이라고 말했다.

제니는 최경신에게 전화를 걸어 옷을 갖고 오지 못했다고 발을 동동 굴렀다. 최경신이 자신이 직접 가져다주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갖고 내달렸다. 그러는 사이 스태프는 "안되겠다. 그냥 촬영 들어가자"고 지시했다.

이때 마침 최경신이 도착했다. 경신은 옷을 든 채로 "제니야"라고 불렀다. 이미 촬영이 들어가려던 찰나, 제니는 "옷이 왔다"고 말한 뒤 경신에게로 달려왔다. 경신은 옷을 들고 가져왔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에 스태프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 제니는 최경신을 향해 "고마워요 엄마"라고 인사했다. 경신은 물론 그 곳에 있던 사람들도 일제히 당황했다. 제니에게 엄마가 없을 뿐더러 대기업의 며느리라는 스캔들이 있었기 때문.

진심으로 자신을 엄마라 불러주는 제니의 모습에 경신 역시 감동한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